[학술논문] 초등학생의 정치·사회적 이슈 대화 및 토론 경험 분석: 청소년 시민성 교육에의 시사점
... 초등학생들은 주로 대중매체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가족 및 친구와 이슈에 대한 대화나 토론을 하고 있었다. 셋째, 이슈 대화 및 토론에 참여하는 초등학생은 조사 대상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으며, 참여하는 경우에도 자기 의견을 표명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넷째, 초등학생들이 이슈에 대한 발언하기나 침묵하기를 선택하는 데는 이슈에 대한 감정 및 지식, 이슈 대화 및 토론 결과에 대한 기대 여부, 타인과의 교감 등에 대한 판단이 작용하고 있었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생에 대한 정치․사회적 이슈 대화 및 토론 경험 제공의 필요성, 학교 교육 및 교사의 역할 제고, 이슈 대화 및 토론 과정에서 침묵하기 현상에 대한 면밀한 탐구의 필요성을 청소년 시민성 교육 및 연구의 시사점으로 제시하였다.
[학술논문] 북한의 대남·통일정책 변화와 통일교육의 방향 및 과제에 대한 소고
...및 통일정책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일교육의 방향과 과제는 어떠한지 살펴보는 데에 연구의 목적이 있다. 2023년 말부터 북한은 한반도 내 ‘두 국가’를 강조하면서, 관련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개정된 사회주의헌법에서 관련 내용을 명시적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이와 같은 북한의 입장은 남북 관계 속에서 자주 목도되었던 모습이므로 통일교육에서는 한반도의 현실을 파악하는 기제로 인식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므로 통일교육을 구성하는 내용적 측면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향후 통일교육은 인간안보 개념을 확대하고, 남북 간 갈등에 대한 의미를 전환할 필요가 있으며, 청소년 교류 사례를 탐구하여 한반도 시민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학위논문] 탈북청소년의 시민성(市民性) 연구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사회의 새로운 시민이 된 탈북청소년의 시민성 함양을 위한 교육의 방향 설정에 대한 시사점을 얻는 것이다. 이에 탈북청소년의 현재 시민성의 실태와 시민성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고 분석하였다.
시민성은 민주적 가치·신념 및 태도영역과 시민적 참여 영역으로 대별된다. 조사 결과, 탈북청소년의 시민성의 양상은 민주적 가치·신념과 태도 영역은 대체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시민적 참여 영역은 대체로 평균이하의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양상은 기존 남한청소년의 시민성 조사 결과와 비슷한 경향성을 나타낸 것이다.
탈북청소년의 민주적 가치·신념 및 태도 영역의 특징적 양상은 자유권에 대한...
[학술논문] 통일교육의 사회통합 역할 모색을 위한 민족정체성과 세계시민성 담론-Durkheim의 도덕론을 중심으로
...민족문화만을 앞세우는 근원주의자적 시각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한계를 지니게 될 수밖에 없다. 폐쇄적인 자민족 중심의 민족정체성은 어떤 형태로든 극복되어 새로운 형태의 정체성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포용적 민족정체성, 모두를 위한 민족정체성의 성격이 추구되어야 한다. 따라서 통일교육의 사회통합 역할을 위해 남북으로 단절되었던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시키고 상호 간의 이질감을 극복하며 일체감을 조성해야 한다. 이것은 뒤르켐(Emile Durkheim)의 사회집단에 대한 애착을 통해 형성 및 고양 가능하다. 사회집단에 대한 애착은 민족정체성을 발현하고 견고하게 하는 동인으로 작용한다. 결국, 다문화 사회, 세계화, 통일시대에 추구할 정체성은 평화, 공존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세계시민성을 배태한 민족정체성이라 할 수 있다.
[학술논문] 북한이탈주민의 민주주의 체제 및 규범에 대한 지지 연구
...중에서는 남한에서의 거주 기간이나 현재 남한에서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민주주의 체제 및 규범 지지에 미치는 영향은 찾아보기 힘들며, 남한의 교육체제에 편입하여 학습한 경험이 있을 경우 지지 수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남한에 거주하며 민주주의 체제를 경험한 시간과 비례하여 민주적 시민성이 저절로 함양되는 것은 아니며 북한체제 사회화의 유산이 비교적 오랜 시간 견고하게 작용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과는 통일 이후민주적 거버넌스를 실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특히 북한 주민들의 경우 민주주의 체제운영과 권위주의적 정치문화의 부조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며 물질적 지원보다는 남한에서의 교육기회 확대가 민주주의 정치문화를 심어주는데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