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심양 서탑 코리아타운의 변화와 민족문화축제
...한중수교 이후, 서탑은 조선족집거지에서 조선족과 한국인, 북한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코리아타운으로 발전했다. 현재 서탑에는 조선족사회 외에 700개의 한국인상회, 5천명의 한인거주자가 있으며 식당과 사우나, 은행, 잡화점, 가라오케, 태권도장들이 성업 중이다. 북한사람들이 운영하는 10여 개의 식당들도 있다. 심양의 한민족단체와 민족문화활동은, 1) 1988년에 창립된 심양조선족련의회가 후원하고 1948년에 설립된 심양조선족문화예술관이 조직하는 심양시조선족문화절과 2) 2000년에 창립된 심양한인회(2003년에 심양한국투자기업협회와 통합 심양한국인[상]회로 개칭)가 2002년부터 개최하는 심양한국주간 행사가 대표적이다. 민족문화축제와 관련하여 심양의 조선족사회와 한국사회는 20년 이상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