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지역 고인돌유적의 특징과 성격
본고는 최근의 연구성과에 근거하여 북한지역 고인돌의 구조적 특징과 형식별 분포관계를살펴보고 나름의 편년과 획기를 마련하여 이지역 고인돌의 단계별 특징 및 성격을 고찰하고자작성되었다. 북한지역고인돌의출현과확산과정은中國遼東지역과연계하여 살펴보아야한다. 대동강하구의 서해안지역에서는 기원전 13~12세기를 전후한 시점부터 탁자형고인돌이 축조되는데,고인돌의 구조는 물론 출토유물상에 있어 동시기 遼東半島의 것과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양자는동일한계통의사람들이축조한것으로볼수있다. 개석형고인돌은太子河流域의馬城子文化가 주변지역으로 확산되는 과정 중 요동반도의 고인돌문화와 접촉하여 출현한 것으로이해하였다. 가장빠른연대를보이는것이鳳城東山유적에서확인되며커다란덮개돌밑으로토광형의묘실을두었고, 그내부에서는 마성자문화후기단계의전형적인토기가
[학술논문] 북한 신암리 유적 지점 3 1문화층의 시간적 위치에 대한 고찰 압록강 유역 : 최초의 청동기시대 문화층
...지점 모두 신석기시대로 볼 수 없다. 신암리 1지점의 토기는 압록강 유역에서 용연리 유적에서 나타나며 인접한 요동지역 석불산 1기에 확인된다. 1지점 보다 빠른 유적인 쌍학리, 도봉리, 반궁리 유적에서는 이중구연세퇴문토기 가 출토되는데, 하요하 유역의 편보문화 토기와 비교할 수 있다. 신암리 3지점 1문화층 채색토기는 요동반도 남부의 청동기시대 가장 이른 문화인 쌍타자 문화 1기 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비슷한 토기가 한반도 진주 남강 평거동 이중구연토기가 출토되는 주거지에서도 확인되었다. 그래서 신암리 3지점 1문화층에서 보이는 채색토기는 청동기시대 토기 일 수 있다. 따라서 압록강 신석기시대 마지막 단계는 신암리 1지점과 용연리 유적이고, 청동기시대는 신암 리 3지점 1문화층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