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중공군 포로의 송환거부를 통해 본 참전의도 연구
중국 공산당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기 이전 중일전쟁,국공내전 등 장기간에 걸친 전쟁으로 국력은 소모되었고 국민들은 지쳐갔으며,신생국으로서 기반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국가과제들이 산적해 있었다. 이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6·25전쟁에 개입하게 된 목적은 여러 가지가 복합적 이유가 작용하였겠지만,결국 국가안보와 국가이익을 위한 것이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하여 대외적으로 국제사회로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얻고, 대내적으로 국민통합을 이끌어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따라서 중국은 대외적으로 ‘항미원조(抗美援朝)보가위국(保家衛國)’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6.25전쟁에 참전하였으나,그 이면에는 동북지역(조선족,만주족,친일세력 등)과 양자강 이남지역(국민당 세력,친자본주의 세력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