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식민지기 8대 도시의 소비재가격 및 택지 임대가격
이 논문의 목적은 식민지기 8대 도시의 주요 소비재가격 및 택지 임대료를 추계하는 것이다. 조선총독부 『통계연보』의 자료를 바탕으로 추계된 가격을 이용해 계산한 변이계수는 쌀, 설탕, 소금, 쇠고기, 조선된장 같은 상품시장은 빠르게 통합되고 있었지만, 밭 작물, 땔나무, 면제품 같은 소비재가격 격차는 수축되는 경향을 보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도시 간 택지 임대료 격차는 추세적으로 줄어들었다. 그 결과 8대 도시 간 생계비 지수의 격차는 식민지기에 수축되는 경향을 보였다. 상대가격의 추이는 대체효과가 곡물 소비 패턴의 변화를 대부분을 설명하며 엥겔계수 하락에도 부분적으로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식민기기 초기에는 북한에 비해 남한 도시들에서 소비자물가지수가 높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은 역전되었다
[학술논문] 1945년 해방과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이 논문에서는 경제발전론에서 주요하게 취급하는 여러 지표들, 즉 근대적 경제성장(1인당 GDP), 루이스 전환점(실질임금), 클라크의 산업구조(산업별 인구구성), 호프만 비율 (중공업화의 비율), 엥겔계수, 도시화율 등의 지표가 1910~2010년간의 장기에 걸쳐 어떤 변화를 거쳤는지를 검토하여, 각 지표상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거의 대부분 해방 이후에서 1960년대에 시작되었다는 것을 밝혔다. 변환점의 발생시기는 해방 직후의 교육, 1955년 이후의 농업, 1965년 이후의 공업의 순서로 이루어졌고, 따라서 1945년의 해방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가장 큰 전환점이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조선총독부의 통계를 보면 일제강점기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던 것도 분명하지만, 20세기 100년에 걸친 장기적 변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