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Важность и перспективы совместного исследования РК-КНДР-РФ памятников Северных территорий Ли Сунсина
이순신의 북방유적은 함경도의 동구비보와 건원보 그리고 조산보와 녹둔도 등이 있다. 이중경흥부에 속한 조산보와 녹둔도는 두만강 하구에 위치하였으며 조선시대에 왜구와 여진족을 방비하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녹둔도의 경우 지금은 러시아 연해주와 연육화되었지만, 일제강점기까지도 조선인들이 거주하고 활동하였던 지역이다. 녹둔도와 관련하여 가장 유명한 인물은 이순신이다. 임진왜란 이전에 이순신이 역임했던 관직이 바로 동구비보와 건원보의 권관, 조산보의 만호와 녹둔도의 둔전사의였다. 그러나 이순신의 북방지역 활동은 임진왜란 때의 업적에 비하여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이는 임진왜란 관련 사료에 비해 북방활동의 자료가 영세하기도 하고, 북방활동 당시 이순신의 활약이 비교적 소략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간 녹둔도는 역사...
[학술논문] 중국의 '백두산공정'과 대응
2017년 2월 28일, 중국은 백두산을 ‘창바이산(중국에서 부르는 백두산 명칭) 식생수직경관 및 화산 지모 경관’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연유산 잠정목록에 신청하였다. 이어 202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 신청을 하였다. 최근에는 백두산 관광 개발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것은 백두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과 맥을 같이한다. 이 글에서는 코로나19 이전의 답사 자료들과 최근 중국의 기사를 바탕으로 중국의 백두산 공정, 소위 ‘창바이산문화건설공정’의 현황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2006년 설립한 창바이산관리위는 백두산을 유네스코 세계 복합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창바이산문화건설공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