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남북 법제분단: 분단을 넘어 법제통합을 위한 과제
...한 체제 갈등과 대립을 해왔다. 이러한 남북분단은 단순히 정치・경제체제에만 머물지 않고 법제도 역시 동질성을 찾기 어려운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동안의 분단은 법제분단도 함께 동반되는 사회적현상의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일례로 북한은 해방과 동시에 구 소련군의 주둔 하에 북한지역을 지배하면서 법적 안정을 위한 조치를 빠르게 취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역사적 유물론을 바탕으로 한 토지사유화 폐지 등 이데올로기적 상부구조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작업은 구 소련 등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의경우와 같이 생산수단인 토지사유화 폐지 절차를 거쳐 국유화 정책을 단행하기에 이르렀다. 북한 정권은 민족적 독립완수와 반제적・반봉건적 관계 청산이라는 미명하에 토지개혁을 실시함으로 인해 분단 이후 남북한체제 간의 현격한 변화를...
[학술논문] 북한 학술에 보이는 정약용의 사회정치사상과 사실주의문학의 지향점
...학술의 서술 전제는 해당 인물의 철학과 역사적 조건을 그의 사상과 문학의 토대로 생각하고 있고, 북한 학술의 서술 원칙은 이른바 ‘김정일 교시’에 해당하는 ‘『 김정일선집』의 내용’을 먼저 제시하고, 관련 내용을 적시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북한 학술에서 정약용의 철학사상과 사회정치사상 그리고 사실주의문학은 모두 ‘유민익국(裕民益國)’과 ‘부국유민(富國裕民)’을 달성하는 것을 전제로 분석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민족정신과 애국정신을 주체적 역량을 통해서 현실에서 스스로 구현해야 한다는 주체 철학이 북한 학술의 근본적 입장이라는 것에 기인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지향점을 달성하는 방법은 실사구시와 이용후생이다. 물론 이러한 실사구시와 이용후생의 배후에는 ‘유물론’과 ‘변증법’이 이론적 토대를 이룬다....
[학위논문] "제1장 서론 1 제1절 연구의 목적과 의의 1 1 연구의 목적 1 2 연구의 의의 4 제2절 연구의 전제와 범위 7 1 연구의 전제 7 2 연구의 범위 9 제2장 북한 특수경제지대법제와 경제개발구법제 11 제1절 특수경제지대의 역사와 규범체계 11 1 특수경제지대정책의 변화 11 (1) 특수경제지대정책의 시작 김일성
1930년대 소련의 생물학계는 당시 서구의 고전 유전학을 관념론적이고 형이상학적 “부르주아 유전학”으로 규정하고 이를 ‘멘델모건주의’로 호명하였다 트로핌 리센코 중심의 소비에트 유전학파는 “반동적” 멘델모건주의에 대응하여 변증법적 유물론에 입각한 ‘미추린주의’를 주조하고 리콜라이 바빌로프 등 고전 유전학자들을 숙청하였다 부르주아 과학과 프롤레타리아 과학의 대립 구도에서 미추린주의는 진정한 사회주의 생물학으로 인정을 받아 유일한 과학적 원리로 채택되었다 이렇게 형성된 ‘과학적 이데올로기’ 미추린주의는 194050년대에 신생 사회주의 국가 북한에 그대로 수입되어 전파되었다 일본유학을 통하여 고전 유전학의 기초를 닦은 누에 유전학자 계응상은 월북하여 연구에 종사하던 중 일시적으로 사상 검열의 수난을 겪었다 그러나...
[학술논문] 독일 통일과정에서 문화유산 조사와 보존관리 - 고고학 조사와 유적 보존을 중심으로 -
...과거의 민족 혹은 종족의 자취를 찾아 그들의 시공간적 범위를 확정하려는 시도가 공존하고 있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이 동서로 분열된 이후 구 서독에서는전통적인 독일 고고학의 전통을 계승하여 유물·유적의 관찰과 목록화, 그리고 편년과 분포의 확인에 집중하였다. 구 동독에서는 맑스주의의 사적 유물론에 입각한 역사의 합법칙적 발전 과정을 물질 자료를 통해 입증하려는 시도와 함께 과거의 문화유산이 갖고 있는 역사적 가치를 사회주의의 이념에 충실하거나 혹은 그 발전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평가하고자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 서독과 구 동독의 고고학은 분열 이전의 독일 고고학의 전통을 상당히 공유하고 있었다. 분열이후에도 고고학자들의 교류가 어느 정도 지속되고 있었고 구 동독의 고고학이 구 서독의 고고학,...
[학술논문] 과학에서 문학으로: 1950~1960년대 초 북한에서 항일무장투쟁사 교육의 변화
본 연구는 1950~1960년대 초 북한에서 항일무장투쟁사 교육의 변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김일성의 가계를 중심으로 한 역사적 서사가 형성되는 일 기원을 검토하였다. 북한의 역사학과 역사교육은 역사적 유물론에 입각한 이른바 ‘역사과학’을 추구하였다. 1950년대 중반 북한이 탈소련화와 함께 ‘주체’의 확립을 강조하면서 항일무장투쟁사 연구도 본격화하게 되었다. 항일무장투쟁사는 대체로 ‘오체르크’라고 하는 문학 장르의 형태로 출간되었다. 각급 학교와 교육망에서는 이를 활용한 ‘혁명전통’과 공산주의 교양을 일종의 집체예술과 의례의 형태로 수행하였다. ‘혁명전통’과 공산주의 교양 아래, 역사교육과 문학교육 등 분과 교육이 그 하위 범주로 위계화된 구조가 형성되었다. 이는 북한의 항일무장투쟁사가 사실에 관한 해석을 다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