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백두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의 의미와 전망 -북한과 중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비교를 통하여-
본 연구는 백두산을 둘러싼 북한과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비교・분석하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과정에서 드러나는 국가별 인식의 차이와 그로부터 파생되는 문화・정책적 의미를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백두산은 단순한 지질학적 대상을 넘어 각국의 역사 이해와 정체성이 반영된 상징적 공간으로 제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중국의 신청서는 ‘생태문명(Ecological Civilization)’의 대표 사례로 백두산을 제시하며, 하락문화원(河洛文化園) 등 비지질적 요소를 포함시켜 백두산을 중화문명의 기원과 연계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이는 향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염두에 둔 장기적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북한의 신청서는 지구 내부구조 연구에 중요한 백두산의 학술적 가치를 강조하며, ‘혁명의 성산’이라는 민족적...
[학술논문] 남북한 한탄강 초국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화를 위한 제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무국은 지난 2020년 지질유산적 가치를 잘 보존하고 있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북한 지역까지 확장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북한의 평강군, 세포군, 철원군, 김화군 지역 약 1,530 km2가 철원-평강 용암대지에 포함되어 있어, 초국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리적 범위이다.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가 공동으로 유네스코에 등재한 Marble Arch Caves 초국경 세계지질공원은 분쟁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탄강 초국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시 가장 적당한 선행 모델로 고려해야 한다. 지질학, 고고학, 생태학 명소들이 다수 분포하는 한탄강 초국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등재를 위해서는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4단계의 준비 단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