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의 화선(火線)음악 - 6.25전쟁기를 중심으로 -
...기간 전후에 진행된 북한음악의 양상을 파악하는 동시에 북한에서 말하는 화선음악(火線音樂)의 실체를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북한의 체제 성립 초기부터 체제에 부합하면서도 인민성(人民性)에 기초한 새로운 음악을 창작하는데 노력하였다. 특히 전쟁기인 1951년부터 1953년에 창작된 가요는 439곡, 합창곡 142곡으로 전체 악곡수의 절반을 넘는다. 이는 전쟁에 참여하는 인민군을 독려하는 동시에 연주의 기동성(機動性)과 빠른 보급 속도를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곡은 농어촌을 포함한 노동현장, 그리고 학교에 이르기까지 직맹(職孟) · 농맹(農孟) · 여맹(女孟) 등 다양한 조직체계를 기반으로 광범위하게 보급되었으며, 군대에서도 군대 내 음악써클을 통해 다양한 형식의...
[학위논문] 1950년대 후반-60년대 천리마운동 시기 북한 음악문화 연구
...핵심은 자신들의 생활을 노래에 담아달라는 것이었다. 모든 산업과 직종에서 제각기 ‘우리의 노래’를 달라는 요구가 천리마운동 기간 내내 빗발쳤는데, 이는 노래가 이들에게 자신들이 담당하는 노동 부문에 대한 자부심과 영예를 표출하고 인정받는 수단으로 여겨졌음을 의미했다.
천리마운동 시기 북한 대중들은 수용자의 지위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음악활동에 참가했으며 심지어 창작 활동에도 직접 나서도록 장려되었다. 해방 직후부터 군중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문예써클들이 광범위하게 조직되었고 이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제공되었다. 천리마운동 시기에 접어들며 써클 활동은 생산 활동과 보다 긴밀하게 연계되었고, 군중 창작 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군중들 속에서 많은 신인 작곡가가 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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