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 음악과 전통, 민족적 양식의 발견 - 민요풍 노래를 중심으로 -
이 연구는 북한에서 말하는 민족적 형식과 현대적 미감이 굳어져 정착되기 이전 시기인 1950년대와 1960년대 초반의 북한자료의 검토를 바탕으로 음악양식에서의 민족적 형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민요풍의 노래가 주요 성악 갈래명으로 정착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 시기에 호평 받았던 작품들과 21세기의 작품을 비교분석함으로써 20세기의 지향이 21세기에도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한 것이다. 1950년대 창작된 과거의 음악 유산을 계승하거나 고전을 바탕으로 재해석된 현대 음악의 산물 중 민요풍의 노래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산천가>, <그네 뛰는 처녀>, <일터의 휴식>을 대상으로 악곡을 살펴본 결과 <산천가>는 전통 민요의 재활용, <그네 뛰는 처녀>는 일제강점기...
[학술논문] 북한 歌劇 節歌의 문학형식 특징 연구
..., 환경 묘사, 극적 주제의 서술, 극정의 전개와 발전 등 가극의 극적 수요에 의한 것이며, 민요나 시조로부터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민족문화유산의 계승과 발전 차원의 예술사적, 문학적, 정신사적 의의와 가치를 가진다. 최근의 한반도 평화통일 열망 속에, 서로의 이질성 극복과 동질성 회복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지금, 가극이라는 예술분야를 통한 본고의 연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학술논문] 『조선음악』을 통해서 본 1950~60년대 북한의 민족음악유산 연구 양상
이 논문은 1955년 3월부터 1968년 2월까지 발간된 북한의 음악 전문잡지�조선음악�을 통해 1950~60년대 민족음악계의 흐름과 민족음악유산에대한 연구 양상을 살펴본 글이다. �조선음악�이 발간된 기간은 북한의 민족음악이 주체사상에 의해 통제받기 이전 시기로서;상대적 자율성이 보장된 시기에 북한 민족음악계가어떻게 흘러갔으며 북한에서 민족음악유산 계승을 위해 어떤 연구가 이루어졌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조선음악�을 통해;민족음악계는 한국전쟁을 전후해서 월북한 국악인들이 중심이 되어 왕성하게 음악활동을 벌였고 그 주된 활동 분야는 창극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민족음악인들은 1947년 조직된 조선고전악연구소를 시작으로 1948년 고전악단;1949년 국립예술극장 소속의 협률단;1952년 국립고전예술극장;1956년...
[학위논문] 1950년대 후반-60년대 천리마운동 시기 북한 음악문화 연구
...음악 창작과 관련한 당-국가로부터의 지시 및 요구들에 대해 이 사회주의 리얼리즘 원칙을 통해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천리마운동 시기 음악 창작과 관련해 위로부터 제기된 핵심적 요구는 음악에서의 ‘주체’의 확립에 관한 것이었다. 1955년 12월 김일성이 제기한 사상사업에서의 주체 확립 문제는 이 시기 문예 창작 활동의 총 방향을 규정하는 지침이 되고 있었다. 음악에서의 주체 확립에서의 관건은 민족음악 유산의 계승 발전 문제에 놓여 있었는데, 이에 대해 현대음악과 민족음악은 각각 ‘민족적 특성’의 강화와 ‘현대성’ 구현이라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프레임을 통해 이 주체 확립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갔다.
현대음악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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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주체문예론 연구(2) -‘주체문예리론체계’의 공시적 분석
...로동계급성, 인민성’을 거쳐, 주체사실주의 미학에선 ‘수령에의 충실성’ 요소가 추가되었다. 창작방법은 사실주의적 전형화 원리에서 ‘종자론’ ‘속도전’ 같은 창작지침으로 위상이 달라졌다. 문학사적 전통은 카프의 프로문학 계승론에서 항일혁명문학예술 유일 전통론을 거쳐 항일혁명문학예술 ‘전통’과 진보적 문학 ‘유산’의 이원론으로 바뀌었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전형적 형상도 사회주의체제 하의 ‘긍정적 주인공, 영웅—전사, 천리마 기수’ 등에서 주체사상체제 하의 각 시대를 상징하는 ‘주체적 인간, 3대혁명소조원, 숨은 영웅, 선군투사, 만리마 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