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北, 美·EU 관세협상 결과에 "대미맹신이 초래한 필연적 산물"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은 2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상호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 "유럽의 체질화되고 습벽화된 극도의 대미맹신과 굴종정책이 초래한 필연적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국제문제평론가 리철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글 《대미추종이 초래한 〈최상의 결과〉》에서 "유럽동맹은 미국에 대한 의존이 자기의 국제적 지위를 실추시키는 기본 원인으로 되고 있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달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 "러, 北·이란 무기 의존…나토 분쟁가능성 대비 최신무기 비축"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우크라이나와 3년 넘게 전쟁 중인 러시아가 전장에 모자란 무기는 북한·이란산으로 채우고, 새로 생산하는 최신 무기는 향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의 분쟁 가능성에 대비해 비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이우경제대학(KSE) 연구소가 최근 분석한 러시아 주요 군수물자 창고 주변 물류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시설들의 물자 수송량은 2021년 10만톤을 조금 넘다가 전쟁이 시작된 2022년 24만2천톤까지 늘었다.
[뉴스] 북 결핵환자들, 치료약 없어 미나리즙에 의존
앵커: 북한 결핵환자들이 치료약을 구하지 못해 주로 ‘미나리즙’을 대신 복용하고 있습니다. 각 지방에 결핵을 치료하는 전문병원이 있지만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입니다. 북한 내부소식, 안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북 당국, 수입산 의존 실태 공개 인정”
앵커: 김정은 시대 들어 국산화 실현, 즉 북한산 제품을 크게 강조해 온 북한 당국이 실제로는 수입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최근 강연을 통해 인정했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우크라전 종전 이후 북러협력 축소 예상…푸틴이 북한보다 미국 우선시할 수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러시아의 대북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실질적인 협력의 범위도 축소할 것으로 미국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에 따라 푸틴 대통령이 북한보다 미국과의 협력을 우선시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리/관광]
...코끼리바위(제143호) 등 절경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퇴적 작용으로 연륙이 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섬이다. 이 소장은 “교류가 활성화되고 꼭 가보고 싶은 섬”이라며 이곳을 설명했다.
저자 이재언 연구원은 “직접 모든 섬을 답사한 ⌜한국의 섬⌟시리즈와 달리 답사가 불가능한 ⌜북한의 섬⌟은 문헌 자료에 크게 의존했다”며 한계를 인정하면서 “학문적 연구서가 아닌 서사적인 역사 문화적 사료로 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최초로 시도되는 북한의 섬 연구를 통해 남북한 공동체에 대한 학술과 문화의 지평이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고향 땅을 그리워하고 있을 수많은 실향민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지리/관광]
#4 자전거 도시, 평양의 잠재력을 묻다
평양은 자전거 도시인가? 필자의 생각은 '그렇다'. 그렇다고 평양 이 '자전거 천국'이란 말은 아니다. 엄밀히 말해 평양은 '자동차 도시 가 아니라 자전거 도시'라는 뜻이다. 평양은 개인 승용자를 불허하는 대신 대중교통에 오랫동안 의존해왔다. 하지만 1990년대 초반, '고 난의 행군'이 시작되면서 자전거를 허용했다고 한다. 이는 배급제 붕 괴로 인해 인민들이 제각기 살길을 찾는 '각자도생' 시대로의 전환과 때를 같이 하는 것이다. (중략)
자전거는 자유의지의 상징이다. 자전거 역사에서 살펴보았듯이, 자전거는 '개인의 발견'이라는...
[지리/관광]
...코끼리바위(제143호) 등 절경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퇴적 작용으로 연륙이 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섬이다. 이 소장은 “교류가 활성화되고 꼭 가보고 싶은 섬”이라며 이곳을 설명했다.
저자 이재언 연구원은 “직접 모든 섬을 답사한 ⌜한국의 섬⌟시리즈와 달리 답사가 불가능한 ⌜북한의 섬⌟은 문헌 자료에 크게 의존했다”며 한계를 인정하면서 “학문적 연구서가 아닌 서사적인 역사 문화적 사료로 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최초로 시도되는 북한의 섬 연구를 통해 남북한 공동체에 대한 학술과 문화의 지평이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고향 땅을 그리워하고 있을 수많은 실향민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정치/군사]
...보고서가 기사화되었다. 이 보고서의 핵심은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이 신속히 투입될 수 있어야 하며, 중국과 북한의 선제타격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한미군을 감축해서 일본이나 괌으로 재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보고서 작성자 중 한 명은 2월 25일 Foreign Affairs에 기고한 논문인 “대만 집착: 미국의 전략은 이길 수 없는 전쟁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The Taiwan Fixation: American Strategy Shouldn’t Hinge on an Unwinable War)”에서 제2의 애치슨 라인을 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미국이 북한과의 핵전쟁을 피하거나 대만 및 한국 방어에 주저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commitment)을...
[통일/남북관계]
...탈식민주의 관점을 통해 고찰한 평화 연구를 중심으로 기존 평화학에 내재한 오리엔탈리즘 혹은 유럽중심주의를 분석하였다. 남북한 관계에 천착해 온 유경석은 ‘정전 70년: 미국의 패권정책과 뒤틀린 한반도 평화’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북한간의 대결/교류 역사를 개괄하였고, 북한 전문가인 오종문은 ‘한반도의 봄을 위한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와 평화 구축’ 이라는 제목으로 남북경협과 한반도 평화의 비례관계를 통계수리학적으로 분석했다. 프랑스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신만섭은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뒤틀어진 한일관계’라는 제목으로, 이 조약의 재설정이 한일관계 정상화의 초석이며 ‘동아시아 공동체’ 모색의 기점임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학술논문] 국가원수 경호적 측면에서의 EMP(Electro Magnetic Pulse) 방호 시스템에 대한 고찰
...EMP 방호시스템의 구축은 무엇보다도 필요한 과제이다. 그 피해의 규모는 예측 불가하지만 크게 군사적 피해와 사회․경제적 피해 그리고 인명피해상황으로 구분해 보았을 때 통신 시스템 및 위성장비의 마비를 시작으로 군사안보시스템과 수송, 금융, 국가비상체계 등 여러 부문으로 피해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EMP는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없다고 보고되지만 의료기기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국가전력체계 마비로 인한 전력공급중단이 가져다주는 피해만생각 할 것이 아니라 주 전력발전 중 원자력발전소 의존도가 높은 국내는 블랙아웃현상발생 시 심각한 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발전소 내부의 문제점도 예측해 보아야 한다. 우선 특별 전문 위원회를 구성하여 EMP 방호시설 및 장비에 대한 수요조사를...
[학술논문] 영화에서 드러나는 한국전쟁에 대한 집단기억과 대중기억 만들기: 〈태극기 휘날리며〉,〈웰컴 투 동막골〉,〈포화 속으로〉, 그리고〈고지전〉 사례분석을 중심으로
...기억을 생산 또는 재생산하는 방식에 관해 논의하였다. 연구를 위한 방법론으로는 사례 영화들을 ‘이야기’와 ‘담화’ 두 차원에서 분석하고 해석하는 데 유용한 서사이론을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술한 영화들은 남과 북의 이데올로기적 대립이라는 이슈를 우리 사회의 공적 기억과 관련시키기보다는 오히려 남ㆍ북한 사회의 각 소수집단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법한 사적이고 개인적인 느낌이나 정서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둘째, 이 영화들은 한국전쟁에 대한 기억 구성에 있어서 폭력을 담은 다양한 스펙터클 장면들에 의존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형제애, 환상, 애국심, 전쟁의 광기 등을 포함하는 진지한 이슈들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약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학술논문] 국가형성기 북한의 주체 노선과 노동통제 전략의 변화
...노동통제 전략으로서 변용되는 역사적 과정을 탐색한다. 생산력 우선주의의 노선 속에서 소련에 이어 북한 역시 선진과학기술이라는 미명하에 인간의 노동 동작과 시간을 통제하는 테일러주의를 수용하여 노동통제 전략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러나 주체 노선의 발전과 함께 소비에트식 테일러주의에서 강조된 인간의 기계화라는 육체노동의 통제 방식은 주체의 초인적 인간을 이상화하는 정신노동의 통제 방식으로 전환되어 갔고 육체노동의 합리적 계산과 보상보다는 개인적 헌신과 사상적 혁신에 의존하는 군중노선이 주체의 노동통제 방식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이러한 노동통제 방식의 변화는 노동에서의 생산과 경영의 통합과 아래로부터의 생산의 혁신이라는 개혁적 성과를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과학적 관리의 후퇴와 경제구조의 왜곡을 낳았다.
[학술논문] 통일한국 시대의 동북아 전략구도와 우리의 안보전략
...안정을 위한 귀한 기회라는 것을 인식하게 해줘야 한다. 특히 주변국들이 우리의 군사적 행보나 독자적 행동을 경계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통일한국은 비핵화의 원칙을 계속 준수해야 하며, 주변국을 자극할 수있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켜야 한다. 협력과 대립을 반복하는 G2 중심의 질서가 지속되는 한, 한・미동맹의 틀을 유지하면서, 미국의 확장억제에 지속적으로 의존하는 방식이 훨씬 더 안정적이다. 그러나 동맹이 왜 필요한지를 설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위협요인을 찾고 정당성을 확보하는 노력이필요할 것이다. 우리 군은 통일 이후 대규모 감축을 통해 ‘작지만 강한 군대’를유지해야 하며, 주변국들과의 안보협력을 확대하면서 미・중 또는 미・일 대 중・러 간의 대립구도와 긴장국면을 완화시킬...
[학술논문] 불교 연기론의 관점에서 본 통일문제와 통일교육
...삶의 현실 인식에서 이룬 깨달음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그 깨달음의 진리가 바로 연기(緣起)이다. 연기론(緣起論)은 인과설(因果說), 인연화합(因緣和合), 상의상관성(相依相關性), 법주법계(法住法界)를 구조로 한다. 모든 것은 원인과 결과가 있으며, 직접적 원인인 인(因)과 간접적 원인인 연(緣)에 의하여 과보(果報)가 드러나게 되며, 모든 존재는 서로 의존하고 관련되어 원인에 의해 또 다른 결과들을 낳는다는 것이며, 무상(無常)의 원리들은 법칙이 없는 것 같지만 그 속에는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글은 연기설(緣起說)의 핵심 개념들을 중심으로 통일문제에 접근해 보았다. 상의성(相依性)에 의해서는 남한과 북한 관계의 인식에 대하여, 공성(空性)과 중도(中道)에 의해서는 통일문제들에 대한 인식 전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