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美松里型土器文化의 動態와 分布圈
...압록강∼청천강유역과 기형적인 지역색이 뚜렷한 대동강유역이라는 다섯 개로 구분된다. 이 지역들을 묶은범위가 이른바 미송리형토기문화권이며, 이것은 어떤 통일된 문화권이나 정치체가 아니라 전체적인 공통성 속에서 권역별 다양성과 독자성을 유지하였던지역문화권으로 볼 수 있다. 문헌에 기록된 고조선이 요하 이동의 미송리형토기를 사용하던 집단들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면, 고조선은 미송리형토기문화권전체를 가리키기도 하고 때로는 그 가운데 특정 권역을 가리키기도 하였을 것이다. 고식 및 전형 미송리형토기의 분포로 볼 때 압록강∼대동강유역보다는요동지역이 전국시대 이전 고조선의 중심 지역이었을 것이며, 그 중에서도 이도하자나 성신촌 석관묘와 같은 최고 유력자의 분묘가 확인되는 요북지역이가장 중심적인 권역이었을 것이다.
[학술논문] 교통안전에 대한 북한주민의 인식과 태도
본 논문의 목적은 교통안전에 대한 북한주민의 인식과 태도를 분석하여 통일대비 교통안전 정책개발의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다.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도로는 남북한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접촉하게 되는 공간이며, 도로교통은 남북한 주민들의 생활문화의 접점이자 사회적 자본이 된다. 70년 넘는 분단체제는 교통 관련 문화와 주민들의 인식의차이도 심화시켰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크다. 이 연구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통해서 북한주민들의 교통안전 문화에대한 인식과 태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북한에서의 거주지와 계층에 따라 한국에서 경험하는 교통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이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남북교류가 활성화될 때 남북한 주민들의 교통안전 문화에 대한...
[학술논문] Establishing Rule of Law and the Protection of Human Rights in the North Korean Criminal Justice System
Since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North and South Korea have each developed their own legal systems, with the North Korean criminal justice system strengthening its dictatorship. For instance, while North Korean criminal law meticulously defines political crimes and defines guilt by association in case of violation, the law focuses little on crimes against individual rights. According to
[학술논문] 북한의 직장 문화시설 설치와 노동자의 문화 향유(1945~1950)
...군중문화정책을 통해 노동자, 농민과 같은 근로대중이 직접 문화를 향유하고 창조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다. 또한 정권의 의도에 맞게 노동자들을 의식화·조직화하기 위한 목적도 같이 존재하였다. 문예총이나 직맹과 같은 유관기관들은 직장문화시설 설치와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노동자들은 구락부·써클에서 문화적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일제하에서 누리지 못했던 문화생활이 가능해진 것은 큰 즐거움이었다. 그중에는 새로운 재능이 개화하여 전문 예술인으로 나아간 이도 있었다. 또한 매년 열리는 예술축전과 체육축전에 참가하여 새로운 체험을 할 뿐 아니라 세계청년학생축전에도 참가할 기회를 가졌다. 노동자들은 단지 그간 못 누렸던 문화적 혜택을 향유한 것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문화 창조 과정에 합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