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제천지역 문인 이상필(李相弼)의 삶과 시세계
제천에서 태어나 제천에서 살다가 제천에 묻힌(生於堤, 長於堤, 死於堤) 이상필은 1937년 제1시집 『잔몽』을 출간한다. 그리고 1949년에서 1950년 초반 『문예』에 소설이 추천된다. 그는 당시 중앙문단에서 촉망 받던 소설가이며 시인이었다. 하지만 6·25동란 이후 제천으로 내려와 후학을 양성하며, 1955년에는 제2시집 『향수애가』를 제천에서 출간한다. 문덕수는 『세계문예대사전』에서 이상필이 “납북, 행방불명”된 것으로 기술하고있다. 그러나 그는 1975년 작고할 때까지 제천에서 거주한다. 그는 고향인 제천에 자리 잡고 문학인으로서, 교육가로서, 향토사가로서의 삶을 산다. 이상필의 시는 대상 상실의 시이다. 그의 대상 상실은 결핍, 부재로 인해 끊임없이 욕망을 환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