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환동해 재난 서사와 민족주의-2000년대 재난 소설과 영화를 중심으로-
... 후기 자본주의 사회의 탈근대적 민족주의 혹은 개인주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지역적 차이는 한국과 일본이 환동해지역에서도 가장 빠르게 글로벌 사회로 진입한 결과라고 보여진다. 한편 러시아 영화 <시베리아 모나무르>는 재난 이데올로기 없이 헐벗은 생명으로부터 시작되는 재난의 윤리를 보여주고 있다. 재난 서사의 진정성은 재난의 정치학을 반영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비판적 사유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환동해 재난 서사가 지닌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분명한 사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