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재일조선인 문학을 호명하는 한국문학의 지형도
... 혹은 남북한과의 차등적 관계를 극복한 지점에 재일조선인 문학 및 연구의 출발점을 두고 재일조선인의 실존적 삶의 형태에 기반하여 재일조선인 문학을 바라봄으로써 우리는 통합적이고 균형 잡힌 재일조선인 문학사 및 세계문학으로서의 ‘한민족 문학’을 전망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학술논문] 북한에서의 재일조선인 문학 출판과 개작에 관한 연구 - 김달수와 이은직의 경우를 중심으로 -
이 글은 재일조선인 문학의 ‘조국’에서의 문화번역이라는 관점 아래, 그 공간을 ‘전후 일본’에서 ‘분단 조국’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일부로, 북한의 출판 및 인쇄 시스템을통해 재일조선인 문학이 월경하는 과정에 주목하며 ‘공민문학’의 함의를 분석한다. 1965년평양에서 발행된 조국의 빛발아래는 북한 최초의 ‘재일조선인소설집’으로, 임경상, 박원준, 이은직, 김재남 등의 조선어 작품들이 재수록되었으며, 유일하게 김달수의 「밤에 온 사나이」 만이 일본어 단편 「夜きた男」의 조선어 번역으로 수록되었다. 남한에서 일본으로 밀항해온남자가 4․19를 계기로 역밀항한다는 「밤에 온 사나이」의 이동 방향은...
[학술논문] 북한 설화 「삼년고개」의 수록과 재일조선인 작가 이금옥의 재화(再話) 과정 고찰
...하여, 남과 북에서 전개된 양상을 검토하고 북한 설화의 수록 양상과 일본에서의 재화 과정을 고찰하였다. 조선총독부 조선어 교과서(1933)에 「삼년고개」가 수록되면서, 해방 후 한국에서는 그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이 행해졌다. 한편 일본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1992년에 일본 초등국어 교과서에 「삼년고개」가 수록되면서 한국ㆍ조선을 상징하는 대표적 이야기로 자리매김 되었다. 한국에서의 식민지 경험이 망각된 것이다. 본문에서는 이에 대한 문제를 명확히 하고, 현행 일본 초등교과서의 전거(典據)인 이금옥(리금옥)의 재화 과정을 복원하였다. 새롭게 발굴한 자료(김광혁 편, 『조선 아동 문학 문고(1) 우리 나라 옛이야기(상)』, 아동도서출판사, 1965)를 분석해 이금옥이 이를 바탕으로 재화하였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