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청천강 이남지역 분묘의 출현에 대하여
무문토기시대 분묘의 기원·출현에 대해 여러 說이 있지만 아직 定說은 없다. 이 글은 분묘의 형식분류를통한 검토와는 다른 각도에서 지역별 분묘의 특징과 함께 부장품 조합과 매장습속에 주목하였다. 남한의 전기분묘는 후기처럼 群集하지 않고 종류별 지역 편중 없이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북한 전기의 석관묘는 대부분單板石式이며 바닥에 대형 판석과 자갈을 이중으로 설치한 것은 동북아시아의 다른 지역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또 단독 축조와 군집이 모두 확인되어 남한과도 다른 양상이다. 그리고 전기 후반과 상당부분 병행하는西周~春秋早期의 중국 동북지역 사례로는 요서의 석곽묘, 요동반도의 적석묘, 요동의 지석묘, 요령~길림의석관묘 등이 있는데, 한반도와 대비할 수 있는 것은 지석묘와 석관묘이다. 요동의 지석묘 가운데...
[학술논문] 조선시대 漢陽 西郊지역의 邦墓 조성과 피장자 신분
...국가에서는 매장제를 유도함과 동시에 유기되는 시신을 처리할 수 있는 기관까지 설치하였는데, 국가에서는 이런 유기된 시신을 매장할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했을 것이며 이는 한성의 인근지역이자 인가와 분리된 지역이었어야 했을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요건에 잘 부합되는 이곳 진관동 일대에 대형 분묘군이 자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진관동 일대에 분묘가 들어서게 된 또 하나의 이유로 진관사를 꼽았다. 진관사는 조선전기부터 수륙재를 담당했던 사찰로, 수륙재는 물과 육지를 헤매는 외로운 영혼과 아귀를 달래고 위로하기 위하여 불법(佛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영혼천도의식 중 하나였다. 특히나 수륙재는 불교의 여러 의식 가운데서도 그 설행목적이 영혼천도에 집중되어 있고 규모 또한 가장 크기 때문에 보다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