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중국 내 북한이탈주민 정착가정 자녀의 생활 실태 연구
1990년대 중반이후 급증한 북한이탈주민은 점차 중국인과 가정을 이루고 정착함에 따라 그들의 2세를 출산하게 되었다. 하지만 중국의 북한이탈주민 강제송환 정책은 가족의 해체를 가져왔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북한이탈 여성의 자녀는 방위되거나 보호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되었다. 이 연구는 중국 동북3성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법적, 사회적, 정서적 문제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중국내 북한이탈주민 자녀는 어머니의 불법적 신분으로 인해 중국국적 취득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로 인해 교육과 보건 등 사회보장에서 배제되고 있었다. 또한 어머니의 강제북송과 가출 등을 경험한 아동들은 어머니를 빼앗겼다는 충격으로 인한 정서적 혼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 내 북한이탈주민
[학위논문] 북한이탈여성 재중 자녀의 정체성 연구 : 한국NGO네트워크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북한은 1975년 이후 만성적인 경제난을 겪게 되었고; 1990년대에 들어서 연속적인 자연재해로 인해 극심한 식량난을 경험하였다. 이러한 국가적 재난에 대하여 북한 정부는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였고; 그 후 2000년대에 들어서자 대규모적인 탈북러시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다. 북한을 이탈하여 중국에 거주하며 중국인 남성과 사실혼관계를 맺고 생활하는 여성들을 재중 북한이탈여성이라고 부른다. 중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90%이상은 여성들이다. 특히 북한이탈여성들은 비인간적인 강제결혼과 인신매매문제를 동반하고 있으며; 강제송환의 두려움 때문에 모든 것을 체념하고 살아가고 있다.
이같이 북한을 이탈하여 중국에 거주하는 과정에서 중국인 남성과의 사이에 출산한 자녀의 수가 3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