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 전쟁 기 북한을 방문한 중국화가들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1950년 10월 중국 인민지원군의 참전이 결정 된 후 다양한 중국 화가들이 군인, 작가, 혹은 신문사 기자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하여 전투장면, 진지 내부의 모습, 병사들의 초상, 북한의 풍광 등 전방과 후방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이들 중 하공덕(何孔德), 주조명(周祖銘), 조증명(曹增明) 등 인민지원군12군 문예공작단 미술대 (人民志願軍12軍 文藝工作團 美術隊)의 작가들은 사천성미술학원 출신의 젊은 미술가들로 구성되었으며, 마조인(馬兆仁), 손견광(孫見光) 등 지원군 정치부 문화부 (志願軍 政治部 文化部) 소속의 화가들은 중앙미술학원의 미술간부훈련반 출신의 젊은 화가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의 주된 임무는 중국인민지원군의 사기를 진작시킬 연환화를 제작하고 병사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이었다.
[학술논문] 중국과 북한의 미술교류 연구 - 1950년대를 중심으로
The process of art exchange between China and North Korea in 1950s can be divided into three periods. The first period coincides with the establishment of People’s Republic of China and the Korean War(1949-1953). China and North Korea, the new socialist republics of Asia converted the art world into models of the Soviet Union. However, with the participation of China in the Korean War, bilateral
[학술논문] 초기 북한미술과 소련미술의 영향 관계 연구: 1950년대 유화와 포스터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초기 북한과 소련의 미술 교류를 살펴보며 북한미술계에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어떻게 전수되었는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1950년대 북한의 유화와 포스터를 중심으로 소련 작품과의 주제와 도상 및 화풍을 비교 분석하여 양국 미술 간의 영향 관계를 살펴보았다. 북한미술계는 해방 이후 일제강점기 미술계의 잔재를 청산하고자 하였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오고뇨크 Огонёк』, 『이스쿠쓰트보 Искусство』 등과 같은 잡지 수입을 통한 물적 교류뿐 아니라 미술 전문인 양성을 위한 소련유학생 파견 등의 인적 교류를하였다. 소련유학생들은 귀국 후에 미술대학 교수로 임용되거나 소련미술 서적 번역 등을 통해 북한미술계에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전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