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 사회의 매체 정파성과 통일 담론 빅 데이터 분석
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는 통일 담론이 미디어, 특히 신문 매체 내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를 분석해 보았다. 구체적으로 통일 문제에 대한 진보와 보수 신문으로 지칭되는 한겨레와 경향신문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양 진영의 기사를 웹 크롤링을 통해 수집하고 분석하여 통일 담론이 신문 매체의 진보 혹은 보수적 성격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4개 신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중 ‘통일’과 ‘남북’, 또는 ‘통일’과 ‘북한’이 등장하는 기사들을 수집하여, 토픽 모델링 기법과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주제를 분석하고 주제를 구성하는 단어들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본 논문은 다른 이념적 성향을 가진 신문
[학술논문] 정권시기별 ‘북핵 실험 및 미사일 발사 ’ 관련 보도양상과 프레임: 보수지와 진보지, 그리고 지역지간 비교를 중심으로
...프레임을 분석함으로써 외교안보적 사안을 둘 러싼 신문의 이데올로기적 정파성이 정권시기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알 아보고자 했다. 내용분석을 통해 드러난 분석의 결과는 크게 세 가지 차원으로 요 약된다. 먼저, 보도양상과 관련하여 한국 언론의 이데올로기적 정파성을 부분적으 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와중에 정권의 대언론 정책의 내용과 강도가 보도의 형 식과 내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데올로기적 정파성을 적용하는 방식에 전국지와 지역지 사이에 일정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 었다. 다음으로, 한국 언론의 이데올로기적 정파성은 미디어 프레임을 통해서 더욱 구체적이고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정파성이 보도양상이라는 외형적 전략보다는 내용적인 보도 전략을 통해서 더욱...
[학술논문] 전시작전권을 둘러싼 언론의 이미지 전쟁: 적과 아군의 정체성과 근거 프레임을 중심으로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보수진영은 충돌을 이어간다. 언론 역시 공정한 중재자가 아닌 이해관계의 당사자라는 정황이 짙다. 본 연구는 이에 전작권을 둘러싼 언론의 개입 양상을 분석했다.�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및 �한국일보� 등 5개 신문사의 사설과 칼럼을 대상으로 분석기간은 2006년과 2010년으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언론의 담론 경쟁은 논리적 설득을 목표로 하는 프레임과 감성적 공감을 겨냥하는 이항대립의 이미지를 통해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특정 주장과 낙인찍기를 활용한 언론의 정파성도 뚜렷했다. 언론의 역할은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 이연구를 통해 편협한 정파성을 넘어 보다 품격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언론의 길을 묻는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
[학술논문] 위선과 무례함 그리고 사악함의 변주곡: 북한 관련 '가짜뉴스'를 통해서 본 한국 언론의 민낯
...한편으로, 특정 오보의 최초 발신자가 누구인가를 밝혔다. 국내 뉴스와 마찬가지로 언론의 정상적인 취재인지 아니면 특정 의도를 가진 ‘누군가’에 의한 허위 정보인지를 파악하는 게 목표였다. 북한 오보의 특성을 분석한 후 연구문제를 추가했다. 진보와 보수 정권에서 오보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는지, 배경은 무엇인지 살폈다. 다른 하나는 언론의 정파성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탐색이었다. 한 예로, 반공주의와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조선일보>와 민족통일을 사시로 내세우는 <한겨레>에서 오보를 대하는 방식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분석을 통해 몇몇 흥미로운 점이 밝혀졌다. 북한 오보가 우연이 아니라 미국의 대외정책과 관련이 깊다는 것이 첫 번째다. 또한, 북한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특정 의도에서...
[학술논문]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한일 신문 사설 비교 연구 ‒조선일보, 한겨레,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을 중심으로‒
...성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표출하는 이슈였으나, 이번 연구 결과에서도 비핵화 문제를 두고 신문의 이념적 편향성이 확인되었다. 반면 일본 언론의 경우 비핵화 문제 등 국제 공동 의제와 관련해서는 신문의 이념적 편향성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자국 문제와 관련한 의제에서는 신문의 이념적 편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는 일본 언론이 납치 문제와 연계하여 북한 문제 더 나아가 정상회담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정상회담 보도에 대한 신문사별 정파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고 분석된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는 국제 뉴스 보도의 올바른 역할을 성찰하게 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국제화 시대를 살아가는 수용자에게 국제 뉴스를 어떠한 시각으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