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제1・2차 國共合作期의 한・중 연대활동 -黃埔軍官學校 인맥을 중심으로-
...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1927년 제1차 國共合作이 결렬되면서 황포군관학교 한인 청년들이 중국공산당을 따라 중국국민당의 노선과 상반된 길로 나아가기도 하였다. 하지만 대부분 한인 입교생들은 國共合作에 기초한 민족협동전선 구축을 위한 진보적 혁명관을 형성하였고, 계급혁명보다는 國民革命 이념의 범주 안에 머물렀다. 대표적으로 의열단 단장이던 金元鳳은 단원들을 이끌고 黃埔군관학교 제4기로 입교하여, 제국주의로부터 해방과 사회변혁을 위한 교육을 받고 졸업 후 중국의 國民革命에 동참하였고, 항일운동을 국공합작 이념에 바탕을 둔 민족협동전선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황포군관학교 출신 韓人들은 김원봉과 같이 중국국민당과 연계를 가지면서 민족협동전선을 추구하였거나, 중국공산당에 참여하여 무장투쟁 전개하였거나,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