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의 국가 이미지 전략과 서양적 시선의 충돌 - 북한 상징조형물의 原 이미지와 서양인 사진 속에 표상된 이미지 비교 -
...북한의 사진이미지와 북한의 통제 하에 공급하는 이미지 전략사이에서 일어난 문화적 시선의 차이를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대적인 변화에 따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북한의 이미지를 접할 수 있는 계기는 증가하였으나, 이는 북한 내부에서 스스로 검열을 통해 제시했던 이미지가 대부분이었다. 사진은 북한의 문화를 살펴보기 위한 이미지 중에서도 국가의 통제 하에 시각이미지를 활용하는 가장 뚜렷한 문화정치적 성격을 반영하고 있다. 서양의 사진가는 비밀스러운 북한 풍경과 국가통제하의 북한풍경속에서 북한의 사회적 모순과 갈등과 같은 통제 이면의 풍경을 포착하려하지만, 북한 내부에서 볼 수 있었던 그들의 행동은 철저한 계산에서 빚어진 전략적 이미지만을 접할 수 있었다. 이에 공통적으로 그들의 사진이미지는 다만 북한이...
[학술논문] 교차되는 시선, 창조되는 이미지-중국과 일본의 사진가가 포착한 북한 공동체와 개인의 정치적 이미지-
...작품에 표현 된 ‘북한(North Korea) 이미지’를 대상으로, 국가 공동체와 개인 간의 관계를 발견할 수 있는 사진이미지를 통해 역사적으로 형성되어 온 다차원적 시선을 분석하는데 있다. 중국과 일본의 경우 북한관련 사진은 북한과의 정치, 외교적 이해관계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적 관계망 속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되었다. 특히 사진가들은 북한사회를 냉전의 대립구도를 넘어 북한 고유의 민족 주체사상이나 생활상 등, 그들과 비슷한 문화권을 형성해온 역사적 관계성에 주목했고, 이는 사진의 주요 포착대상으로 나타난다. 또한 역사적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교류해온 한,중,일의 복잡한 관계와 정치, 경제적 변화에 따라 시대별로 상이하게 나타나는 이미지 변화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과 일본의 사진가들은...
[학술논문] 북한 과학환상소설과 정치적 상상의 도상(icon)으로서의 바다 『바다에서 솟아난 땅』, 『푸른 이삭』, 『두 개의 화살』, 『검은 유전의 안개』를 중심으로
...과학환상소설에서 자연은 과학기술에 의한 개발의 대상, 시련과 성숙의 제의적 장소, 적의 침입과 퇴출의 전장 등으로 형상화된다. 또한 과학환상소설에서 인간은 자연을 개발하는 과학자이며, 헌신적인 인간애를 발휘하는 인민이자, 적의 음모를 격퇴하는 인민의 전사로 제시된다. 과학환상소설은 서구 과학소설에 대한 탈식민주의적 폐기의 수사 전략을 활용하는 반제국주의적인 문학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주체사상과 그것의 예술적 방법론인 종자론은 과학환상소설의 내용과 형식을 규정하고 있다. 이 논문은 북한 과학환상소설에 재현된 바다의 크로노토프를 다양하게 살펴봄으로써 과학환상소설이 유격대 국가, 가족국가, 극장국가 등으로 정의되는 북한의 글로벌 조선(조선 속의 세계, 세계 속의 조선)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정치적인 문학임을 논증하려고 했다
[학위논문] 북한 역사소설 연구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에는 혁명적 낙관주의와 대중적 영웅주의로서의 지식인 형의 혁명가 투사의 모습이 나타난다. 또한 적대적 갈등의 구성 형태, 다구성의 기법이 나타난다. 다양한 인물의 성격 발전과 운명이 장과 절에 따라 묘사되고 이야기들이 빈번하게 교체된다.
주체 사실주의에 관한 역사소설인 『갑오농민전쟁』과 『높새바람』, 『황진이』는 주체 사상 확립 후 창작된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에는 민족 자주 정신과 공산주의 인간학이 실현되어 있다.
『갑오농민전쟁』은 주체 시대에 강조하고 있는 새 인간의 윤리학이 나오고 조선의 왜곡된 근대화 과정을 통해 조선인의 물질문명에 대한 동경과 소외, 왜곡된 욕망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점으로 전근대적 가치관으로의 회귀가 나타난다. 작품의...
[학술논문] 냉전과 한국 개신교- 냉전 체제로 구조화된 한국 개신교에 대한 한 분석 -
...이것은 공산주의와 자유주의 혹은 주체사상과 미국주의 사이의 싸움으로 볼 수있다. 한국적인 상황 속에서 냉전의 싸움을 위한 가장 편리한 도구로서 남한에서는 기독교가 동원되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주의가 냉전체제의 이념적 대결을 위해 동원되었다. 이 연구는 냉전 시기 사이에 한국 개신교의 반공주의 운동은 이상화된 미국의 이미지를 신봉하는 미국주의를 그 핵심으로 하는 운동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에 대한절대적인 신봉은 개신교회와 교인들의 주체성을 미국이라고 하는 대타자(the Big Other)에 의해서 규정되는 주체성, 즉 비주체적 정체성으로 만들었고, 구복적 신앙, 이분법적 세계관, 근본주의적 배타주의를 특징으로 하는 왜곡된 기독교를 창출시켰다. 북한은 김일성주의와 주체사상을 대타자로 삼고 사회를 통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