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전쟁 후 ‘중국군 위협’에 대한 한·미의 대응
본고는 중국군 개입 이후 한반도에서 그들의 존재가 한국과 미국의 대응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중국군 인식으로부터 국군증강, 철군론, 휴전 후 대량보복전략 변수 등을 고찰하였다. 휴전 후 중국군은 북한에 주둔했을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 철수를 한 후에도 한반도 안보에 위협적인 존재였다. 그들의 존재가 한미대응전략에 미친 영향은 무엇보다도 국군의 증강이었다. 한국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미국의 원조에 의해 20개 사단 65만 명 규모의 한국군을 유지하려는 것은 북한단독 재침의 저지 수준을 넘어서 다분히 중국군을 의식한 것이었다. 이승만 대통령과 한국인들이 휴전 전 중국군의 철군을 끊임없이 주장했지만, 그들의 철군은 1958년에 이루어졌다. 양적 및 질적인 국군 증강,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미군주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