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변동: 키르기스스탄의 ‘다중벡터 외교’ 전략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은 지정학적으로나 경제·사회적으로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로 얽혀 있다. 그런데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러시아의 관계에서 새로운 긴장이 형성되었다. 특히 중앙아시아에 대한 중국과 미국 그리고 유럽연합 등 글로벌 강국들의 지정학적 관심과 접근은 더욱 활발해졌다. 러우전쟁을 놓고 중앙아 5개국은 국제사회에서 북한처럼 일방적으로 러시아 편을 들거나 군사적 지원에 나서지 않았다. 그리고 안보와 경제, 외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러시아 이외의 파트너들과 다자적, 양자적 교류를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동시에 중앙아시아 역내 국가들 간의 호혜적 관계 개선과 연대를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해왔다. 이 논문은 러우전쟁에 따른 중앙아...
[학위논문] 지정학으로 본 러시아제국의 對한반도정책(1884-1904) : 팽창원인과 실패과정을 중심으로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불가피한 충돌은 유럽과 중앙아시아, 그리고 한반도를 포함한 극동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유럽에서 해양국가들과 충돌이 일어 날 경우, 중앙아시아와 극동지역의 팽창정책은 유보되어 관망정책의 형태로 변화하였으며, 반대로 유럽이 안정화되면 러시아는 아시아로의 팽창주의정책을 추진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러시아의 극동과 한반도 정책의 변화는 지정학적 수단인 철도 부설과 부동항 문제를 중심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러시아가 만주와 한반도 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는 부동항획득과 극동지역 철도부설의 안정성이었고, 당시의 공간에 대한 영향력이나 지배력 등의 개념을 설명할 수 있는 지정학적 수단을 통해 러시아의 대한반도 정책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었다.
넷째...
[학술논문] 소연방 해체기 중앙아시아국가들의 탈소비에트화 및 중앙아시아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을 중심으로
... 이슬람국가들이다. 이들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국가들이지만, 소련인민들에게 중앙아시아는 신비주의의 상징 그 자체였다. 이러한 미지의 대상을 연구할 때 1차 자료를 배제한 기존 선행 연구방식, 즉 체제전환기 이론 등을 적용한다는 것은 논문의 양적 기대는 되지만, 질적 기대는 어렵다. 중앙아시아의 문제는 중앙아시아의 관점에서 바라봐야한다. 본 논문에서는 소련 해체기에 이들 세 개 국가들이 어떻게 체제변혁기를 맞이했으며, 탈소비에트화, 탈러시아화를 어떻게 이루었으며, 중앙아시아화 건설을 어떻게 만들어 나아갔는지를 다루게 된다. 제I장에서는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3국가의 지정학적 개요, 탈소비에트화, 탈러시아화 및 중앙아시아화 움직임에 대한 과정들을 논하고 있고, 제II장에서는 선행연구 및 문제점에서 내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