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위기 유형과 매체 속성에 따른 위기커뮤니케이션 전략 연구: 2014년 국방부 대표 위기쟁점 분석
...가 살펴보았다. 더불어 이러한 위기쟁점들이 재난/테러형, 범죄형, 부패형, 정책형로 어떻게 분석되고 보도되는 가도 조사하였다. 국방부의 책임은 방산비리(부패형)>전작권환수(정책형)>병영문화혁신(범죄형)>북한무인기(재난/테러형) 순으로 높다고 국방부와 언론 모두 판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신문과 방송은 모두 주체의 책임성 여부에 크게 관계없이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쟁점들을 더 많이 보도하고 있었다. 또한 보수언론에 비해 진보언론들이 위기쟁점에 대한 국방부와 정부의 책임을 강하게 질타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국방부는 범죄형-복구전략, 부패형-축소전략, 재난/테러형-부인전략, 정책형-부인전략 등 위기관리 교과서적인 대응전략을 진행하였고, 언론에도 이러한 전략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었다.
[학술논문] 2002년 제1차 북일 정상회담에서의 협상전략 및 정치비용에 관한 연구
...치렀다. 납치피해자 8명 사망 발표에 일본 국민의 분노가 격화되어 역풍을 맞은 것이다. 일본은 정상회담 이전부터 대북 경제 지원이라는 예산안이 통과되려면 의회의 비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이른바 ‘윈셋 축소 전략’이었다. “납치문제 해결 없이 국교정상화 없다”라는 국내외 공개 천명을 통해 상대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발목잡히기’ 전술을 일관되게 구사했다. 북한 역시 일부 자국 윈셋 축소 전략을 활용했으나 그보다는 ‘메아리전술’과 같은 상대국 윈셋 확대 전략에 치중했다. 지난한 협상 과정 끝에 최고지도자들의 결단에 따라 양국은 관계개선의 이정표를 마련했다. 그러나 납치문제의 정체가 장기화되면서 수교협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