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의 출산력 변천과 사회적 요인
이 연구는 북한에서 어떻게 저출산과 소자녀가족이 보편화되었는가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 출산율 변천과정은 몇 단계로 구분되는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1953년 이후 1970년까지 베이비 붐이 지속되었다. 그리고 1970년에서 1980년대까지 출산율이 빠르게 감소하고 이후 경제난 이후까지 안정되었다가 경제난 이후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출산율 변천이 이루어진 사회 구조적 맥락으로서 인구 압력, 북한 국가 당국의 노동 및 가족정책, 그리고 북한 여성의 사회적 지위 요인에 주목한다. 북한에서 베이비붐이 1970년까지 지속되었던 것은 인구 과잉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고도 공업화 전략 속에서 미래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출산을 장려하였던 사회 분위기의 영향이 존재한다. 또한 급속한 공업화 시기
[학술논문] 1945~2014년 북한의 인구변천 추정
...발표한 공식 인구지표와 1993년 및 2008년에 실시한인구센서스, 간이센서스 성격으로 실시된 2014년 사회경제, 인구 및 건강조사의 결과를토대로, 북한의 연도별, 성별 및 연령별 인구와 출생아 수 및 사망자 수를 코호트 요인법(cohort component method)으로 추정하여, 1945∼2014년 북한의 출산력 및 사망력 변천을 고찰하는 것이다. 결과에 따르면, 북한의 출산력 변천은 출산억제정책이 시작된1970년대 초에 시작되어 25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조출생률로는 1958년에 48‰로 가장 높았지만, 인구 코호트로는 1972년생이 가장 두꺼웠으며, 인구 성장은 사망률이 동반 감소한 1972년이 가장 높았다. 사망력은 한국전쟁 이후 무상치료제, 의사담당구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