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남북관계]
... 바탕으로 통일의 정당성 교육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박보람 교수는 국내외 통합교육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교실 기반의 평화적 통일교육 모델을 탐색하였고, 추병완 교수는 평화로운 교실 만들기를 통해 통일 이후 시민사회의 기초 역량을 기르는 전략을 제안하였다. 『옴니버스 통일교육』은 다양한 전공과 관점을 아우르며, 통일교육을 이론과 실제의 접점에서 재구성하려는 학제적 실험의 장이자, 평화와 통합의 교육철학을 성찰하게 하는 귀중한 학술적 성과이다.
[통일/남북관계]
...통한 새로운 남북통일정책의 실현방향 구상에 관련한 기본적 시도에 불과할지 모른다. 하지만 세계 석학들이 홍익인간의 사상을 21세기 핵심사상으로 제기해 온 것처럼, 언젠가 모두에게 행복한 남북 홍익의 평화・번영 통일을 실현할 수 있도록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 데에 기여점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홍익인간의 관점 및 재세이화 실천측면의 남북통일정책관련 실현으로 남한과 북한 및 관계국 사이에 각자・각각 목의 비례와 행복 기여의 추구 및 차별이 없도록, 모두 이익인 홍익이 추구될 수 있는 남북 홍익의 평화・번영 통일을 비롯해 다른 현안문제의 해결 가능성까지도 고대해 본다. 향후 연구추진과제로 남북통일정책의 실현과 관련한 실행역량 확충방안과, 홍익인간...
[통일/남북관계]
...위버멘쉬(Übermensch), 초인(超人), 참 난사람일 것이다. 역사를 귀감이라고 하고 춘추라고도 한다. 그리고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이 소설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통일 한반도 담론에 마르지 않는 샘이 되길 기대한다.
- 이경재,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소설은 우리가 눈앞에 당면하고 있는 국내외의 총체적 난국을 제시하고, 이를 헤쳐나갈 지혜를 조달하는 방략에 있어 이제까지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기상천외한 관점을 도입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400년 전의 인물 김춘추, 온갖 어려움을 물리치고 민첩한 지략과 외교적 역량으로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태종무열왕을 지금 여기에 불러내어 조언을 듣는다. 이 전대미문의 쾌사를 수행함에 있어, 풍성한 교양과 상식 그리고 깊이 있는 학식과 세계관을...
[정치/군사]
...정책으로 말미암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한러 양국 간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말았다.
이제 한러 관계 복원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준비할 때다. 맹목적인 이념 논쟁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역내 갈등을 해소하고 동북아 평화를 주도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그런 역량이 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원조받는 나라에서 최단기간에 원조하는 나라로 발돋움했다. 2021년에는 선진국으로 등극했다. 젊은 세대에게 엄청난 문화 역량이 있다. K-팝의 위상이 막강하여 중앙아시아 오지에서조차 방탄소년단을 모르는 청소년이 없을 정도다. 2024년 제33회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예상외로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그 주역 또한 2030세대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정치/군사]
...국민소통·정치협상·의제설정 리더십을 통하여 제도권 4개 정당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제5공화국까지의 헌법에는 평화통일의 국가책무 규정이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도약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는 노태우 대통령의 리더십 역할을 중심으로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어떻게 국민적 합의를 형성하였으며, 그것을 가능케 했던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통일정책을 위한 제언을 제시함과 동시에 대통령 개인의 역량과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다가오는 미래, 국가 경쟁력과 안보문제는 통일이라는 명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통일 한반도라는 청사진에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해 우리 세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통일로 가는 대통령 리더십』을 통해 더욱 깊은 논의로 나아가 보자.
[학술논문] 북한의 개발역량 발전을 위한 시론: 남북협력 파트너십으로서 지식공유‧역량발전의 유연성
본 논문은 북한의 개발역량을 지원하기 위하여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가 1990년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추진해 온 대북한 지식공유 및 역량발전 프로그램의 기능적 유연성에 천착하고, 북한의 개발역량 강화와 남북협력를 위한 미시적 단초로서 지식공유‧역량발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남북협력의 ‘잃어버린 5년’이라 불리는 이명박 정부 대북관계에서도 이러한 구조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대북한 역량발전 프로그램이 지속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최근까지 지속된 다양한 지식공유‧역량발전 사업의 현황을 소개한다. 정치적으로 남북관계가 고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도 기본적인 관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남북협력 프레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대북한 역량발전 프로그램의 전략적 가치를 타진할 수 있다...
[학술논문] 통일한국 시대의 동북아 전략구도와 우리의 안보전략
미래 안보전략과 국방력을 검토하면서 스스로 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우리가 어떠한 역량을 가질 수 있느냐”보다는 “확보된 역량으로 우리가 어떤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느냐”이다. 통일한국의 안보전략은 세계를 보다 안전한 장소로 만들기 위한 강력한 의지와 능력을 과시하고, 이를 주변국으로부터 인정받는 데 있다. 통일한국의 정치리더십은 이러한 세계국가로의 비전을 강조하고 대국민 설득을 해야 한다. 북한의 위협이 사라진 세계무대에서 더 많은 기여와 역할을 확대를 하는 일은 반드시 국민의 재정적 부담과 개개인의 희생을 요구하게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새로운 기회를 반기기보다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차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우려를 잠재우고...
[학술논문] 다문화적 시각으로 통일정책 방향잡기
...향후 통일정책의 방향을 모색해 보는 것이다. 다문화와 통일과 관련한 선행연구와 지난 정부의 통일정책 변화를 검토해 본 후, 앞으로 우리 정부가 통일정책을 추진하는데 고려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항들을 살펴보았다. 다문화시대에 살고 있는 현실상황을 고려해 볼 때 현재의 통일정책이 좀 더 전향적으로 변화될 필요가 있다. 남북관계의 악화는 안보불안으로 이어진다. 악화된 남북관계 때문에 우리의 국가적 역량을 불필요하게 허비한 때가 많았다.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향상되면 우리의 국가적 힘을 정말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문화적 시각의 핵심은 인정, 이해, 소통 그리고 통합이다. 남북한이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해 주며 소통해야 남북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다문화적 시각을 고려한 통일정책이 추진되길...
[학술논문] 통일교육에서의 간문화 역량 계발
... 있는 문화적 다양성에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게 해 주는 간문화 역량은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 국민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통일 역량 중의 하나이다. 통일교육 현장에서 간문화 역량 계발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먼저 가르치는 교사들이 간문화 역량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직전교육과 재직중교육ㆍ연수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또한 통일교육 지침서의 목표와 내용에 간문화 역량을 포함시켜야 하고, 교사들은 간문화 역량 훈련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통합적으로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학술논문]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한중관계
... 대북 및 대미관계 역시 변화하고 있으며, 한·중관계 역시 변화하고 있다. 한반도 통일문제에 있어 중국은 변수가 아니라 항상 고려해야 하는 상수였고 향후에도 상수로 남을 것이다. 중국은 한반도를 중시하고 있으며, 어떠한 형태로든 한반도 문제에 개입할 의지와 역량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이러한 변화가 과연 한반도 통일에 어떠한 함의를 지닐 것인지를 이해하는 것은 한반도 통일과 관련하여 가장 어렵고 핵심적인 퍼즐중 하나를 푸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그 길이 멀고 요원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