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남북관계]
《열여덟 가지 인문학 개념으로 살펴보는 평화 사전》은 책 제목에서 말해 주듯이 평화와 인접해 있는 인문학 개념인 ‘갈등, 공감, 대화, 민주주의, 분노, 분단, 생태, 안보, 용서, 인권, 자유, 전쟁, 정의, 통일, 통합, 폭력, 화해, 협력’ 이상의 열여덟 가지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하지만 심도 있게 평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평화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전쟁이나 분쟁이 없는 상태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무력 분쟁이 없어도 평화롭지 못한 상태가 존재하므로 평화에 대해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실제로 ‘평화’는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실현될 수 있는 만큼, 평화를 향한 첫걸음은 평화가 무엇인지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통일/남북관계]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통합적 코리아학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남북의 지성사를 검토하며 그 쟁점과 특징을 포착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은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사상과 문학,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이 작업을 통해 우리는 분단 이후 남북 지성사의 흐름과 계통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분단 고착과 탈분단의 사상 의식 그리고 지성사적 이념화 과정”을 다루었다. 1960-1970년대 한국의 지성사는 국가화된 민족주의와 그에 대립하면서 분단체제의 질곡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분리 · 정립되어 갔다.
[사회/문화]
「서울대학교통일학연구총서」 제14권 『북한의 조선어학전서 연구』. 북한의 <조선어학전서> 분석을 통해 언어 이론과 언어 정책, 문법 구조, 의미와 어휘 구조, 역사, 방언, 사전 등을 언어학의 제 분야를 총망라하는 책이다. 특히 최신의 언어공학 이론을 전면적으로 수용하여 컴퓨터를 통한 음성정보처리와 자연어처리, 검색 등까지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조선어학전서>를 검토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북한 언어 통합을 위해 언어학자들이 서로 협력할 방안을 제시한다.
[사회/문화]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은 1989년 평양을 방문한 문익환 목사가 김일성 주석과 통일국어사전을 편찬하기로 한 합의에서 출발합니다. 그 후 15년이 지난 2004년 3월 15일 남측의(사)통일맞이와 북측의민족화해협의회가 의향서를 체결하고, 2005년 2월 20일 남과 북의 편찬위원들이 금강산에서 ‘겨레말큰사전공동편찬위원회’결성식을 가짐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은 그 소요 기간이 길며 남북, 해외 동포 사회의 언어를 통합하는 어렵고 방대한 사업으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입니다. 또한, 민족어 동질성 회복과 언어통일 준비라는 국가적·민족적 차원의 사업이기도 합니다.
말과 글은 인간 문화의 생명입니다. 사람들은...
[정치/군사]
...변화하는 추이를 고찰하고 그 함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제2부의 마지막인 「민족어의 통합 통일과 『겨레말큰사전』의 편찬」(홍종선)은 분단 이후의 한국어 실태와 한국어의 통합통일을 위한 문제, 그리고 그 실천 가운데 하나로 『겨레말큰사전』의 남북 공동편찬에 관하여 고찰하고, 민족어로서 한국어의 발전을 위한 과제와 전망을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13편의 글은 ‘위기와 견제’의 사건이라 하더라도 화해와 평화의 관점에서 분석했으며, ‘소통과 화해’의 사건이라도 비판과 성찰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이번 책은 인문학의 상상력과 사회과학의 통찰을 결합해서 평화와 통일의 역사를 재구성하려는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도는 역사적 사건의...
[학술논문] 통일환경 변화와 통일 비용․방안 연구의 새로운 모색
...동북아정세는 통일이 촉진되거나 역으로 분단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교차하면서 급변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붕괴를 기다리면서 북한을 방치하거나 아니면 통일은 언제가 이루어질 막연한 과제로 두고 평화관리에만 몰두해서는 곤란하다. 기회 요인을 적극 활용하여 분단 관리에 머물러 있던 대북정책을 적극적인 통일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대북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고려할 때, 단순히 북한의 붕괴 가능성 또는 막연한 미래의 통일을 상정한 통일비용 및 방안 연구에 머물러 있어서는 곤란하다. 남북관계 개선, 기업의 대북투자 환경 보장 등 적극적인 통일정책을 추진한다면, 통일비용은 통합된 이후 경제력 격차를 줄이는 ‘사후적’ 개념이 아니라 통일과정에서 통일한국의 선진국 진입을 위한 ‘사전적’인...
[학술논문] 『겨레말 큰사전』의 성격과 과제
남과 북의 사전 편찬자들이 공동으로 편찬하고 있는 『겨레말 큰사전』은 남북통일을 전후하여 상대방의 언어와 사회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꼭 필요한 사전이다. 또한, 이 사전은 남쪽과 북쪽 및 해외 동포의 우리말도 포함하여 민족어 사전의 성격을 갖는다. 이 사전은 기존 사전에서 고른 25만 개에, 새 어휘 10만 개를 포함하여 30여 만 개의 올림말을 계획하는데, 남과 북에서 나누어 집필한 뜻풀이 내용을 서로 교차 검토하여 각 올림말 별로 최종 합의안을 만든다. 뜻풀이에는 남과 북, 해외에서 쓰이는 의미와 용례를 모두 포함하며, 이념이나 정치적 가치를 배제한다. 이 사전만을 위한 남북통일 표기 형태나 문법 체계를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남북의 편찬자들은 서로를 이해하며 논의를 하여 협의안에 상당한 진전이 있지만...
[학술논문] 독일통일과정에서의 환경법제 통합과 시사점
...통일이후에 북한지역의 환경오염 심각성은 한민족 모두의 부담이기 때문에 북한의 환경문제는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다. 현재 입수 가능한 자료들을 분석해 볼 때 북한도 심각한 환경문제에 당면하고 있다. 통일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보전을 위한 법제도적 대비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국가적 과제이다. 현재까지 남북한 상호간의 환경과 관련한 구체적 협력사례는 없다. 북한당국이 폐쇄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한 북한의 환경문제와 현황에 대해서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언젠가 실현될 통일에 대비하여 환경법적 시각에서 가능한 시도를 멈출 수 없다. 환경법적으로 통일에 대비하여 가능한 시도 중 하나가 독일이 통일하는 과정에서 환경법제 통합을 어떻게 하였으며 그로부터 대한민국이 얻을 수 있는 것을 사전에...
[학술논문] 민족어의 통합 통일과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 편찬
...<겨레말큰사전> 편찬은 분단된 남북 및 해외 한국어의 총화를 찾고 우리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중요한 사업일 것이다. 이와 같이 양측이 함께 민족어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발전시키는 일은 정치적 국토 통일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정신과 정서의 바탕을 이루는 언어 문화적 통일은 남과 북이 서로 사회 문화적으로 이해하고 정서적인 공감대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국토 분단으로 인해 남북의 우리말에 서로 달라진 내용들이 많이 생긴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남과 북에서 차이가 나는 우리말의 전체를 발전적으로 통합 통일한다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민족어의 자산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남과 북의 한국어를 무리하게 단시일 안에 통일하려 하기보다, 상호 이해와 애정을 가진 통합을 통해 시간의...
[학술논문] 통일헌법과 사회·경제통합
... 많은 문제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통일 이전에는 남북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문화․체육․예술 분야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할 것이고 이를 통하여 통일 이후에 문화적 이질적인 요소로 인한 남북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법․제도적으로 사전에 정비를 하여 사회적 갈등과 대립이 생기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남북의 사회통합을 위하여 법․제도적으로 정비를 하여 개정할 것은 개정하고 보충할 것은 보충하며, 폐지할 것은 폐지하여 순차적으로 정비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통일이 된 이후 사회․경제통합을 위하여 법․제도를 정비할 때 일방적으로 남한의 것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북한주민을 고려하고 우리의 법․제도 안으로 포섭하여 더불어 살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