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조선시대 漢陽 西郊지역의 邦墓 조성과 피장자 신분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그간 주목되어 왔던 연대별 분묘양상의 검증이라는 측면에서 벗어나 이 지역에 이와 같은 대규모 분묘군이 형성될 수 있었던 배경과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피장자들의 신분을 살펴봄으로써 이 지역의 성격과 구체적인 피장자의 신분을 연결시켜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서울시와 고양시의 경계면에 자리한 진관동 유적에 언제부터 이런 대규모 집단 묘역이 조성되었는지 문헌기록과 발굴성과를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당대인들이 이 지역을 어떻게 부르고 어떻게 인식하였는지를 주목해 본 후, 이 지역 피장자들의 신분을 파악해 봄으로써 유교적 상장례의 실천이 어느 정도까지 이행되고 있었는지를 포괄적 의미에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선이 추구했던 유교적 이상사회인 주대(周代)에는 모든 백성들의...
[학술논문] 최근 북한 고고학계의 고구려 연구 동향: 『조선고고연구』를 중심으로
...있다. 남한의 고고 자료나 참고문헌이 소개된 원고는 모두 28편인데, 주로 2000년대 후반에 해당한다. 다만 참고문헌이 매우 한정적인 현상은 입수 경로와 관련한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저자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적어도 78명 이상의 북한 연구자가 고구려 고고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적석총, 벽화, 피장자 문제 등을 포함한 고구려 고분 분야가 41.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방어체계와 도성 분야를 포함한 성곽 관련 논문이 20.2%, 기와나 무기, 마구, 토기 등과 같은 유물 관련 논문이 16.7%, 다른 국가나 후대 문화와의 관련성을 다룬 교류 주제의 논문이 10.9%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근래 북한 고고학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