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실학자들의 新羅史 연구 방법과 그 해석
...논문은 韓百謙, 柳馨遠, 李瀷, 申景濬, 安鼎福, 李肯翊, 韓致奫, 丁若鏞, 韓鎭書, 金正喜 등이 연구한 신라사가 근․현대 신라사 연구의 토대가 되었음을 살펴본 것이다. 다 아다시피 한백겸 이래 실학자들은 시간의 변화에 따른 疆域의 변화를 염두에 두고 신라의 역사를 서술하였다. 이러한 이해는 기왕의 史書가 시간을 軸으로 역사의 변화를 추적한 것과는 구별되는 것이었다. 실학자들은 국가의 발전과 지리는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삼국사기』이후의 史書에서 신라를 앞세웠던 역사서술을 극복하였고, 삼국의 성립을 고구려, 백제, 신라 내지는 고구려, 신라, 백제 順으로 정리하였다. 그리고 실학자들은 국내외의 광범위한 자료뿐만 아니라 금석문 자료를 통해 신라사 내용을 보완하였다. 또한 한백겸 이후...
[학술논문] 申采浩 前後三韓說의 의의
...의의를 검토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점들을 알 수 있었다. 첫째, 신채호는 1908년 발표한 『독사신론』에서 부여족이 남하하여 한강 이남의 토족(土族)을 정복 혹은 흡수하여 백제, 신라, 가야를 건설하였다고 보았다. 이는 전삼한의 주민이 남하하여 후삼한을 건설하였다는 논리와 상통하는 면이 있다. 전후삼한설의 원형은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둘째, 실학자 한백겸은 한강을 경계로 그 이북과 이남의 역사가 독자적으로 전개되었다고 파악하였고, 이 설은 크게 유행하였다. 이에 대해 신채호는 단군조선-전삼한-후삼한의 계보를 설정하였다. 이로써 양 지역 역사의 독자적 전개를 부인하고, 부여, 고구려는 물론 백제, 신라, 가야까지 모두 단군조선을 계승한 나라임을 증명하려고 하였다. 셋째, 신채호는 방대한 영토와 뛰어난 문화를...
[학술논문] 북한 학술에 보이는 정약용의 사회정치사상과 사실주의문학의 지향점
...구현해야 한다는 주체 철학이 북한 학술의 근본적 입장이라는 것에 기인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지향점을 달성하는 방법은 실사구시와 이용후생이다. 물론 이러한 실사구시와 이용후생의 배후에는 ‘유물론’과 ‘변증법’이 이론적 토대를 이룬다. 북한 학술은 정약용의 철학을 토대로 그의 사회정치사상과 사실주의문학을 다루고 있고, 그를 경유하여 바로 위로는 성호학파와 북학파를 배당하고, 다시 그 위로 성호학파는 반계 유형원과 구암 한백겸 등으로, 북학파는 잠곡 김육 등으로 올라가며, 다시 화담 서경덕으로 실학파의 선구자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실학파 계보의 구성은 변증법적 유물론과 형이상학적 관념론 사이의 투쟁의 역사라는 북한 학술의 서술 원칙과 방법이 적용되어 나타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