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제1・2차 國共合作期의 한・중 연대활동 -黃埔軍官學校 인맥을 중심으로-
중국 제1차 國共合作의 상징으로 1924년 중국 廣州에 건립된 黃埔軍官學校는, 국민당과 공산당 군대 양측의 군사 지도자와 무수한 혁명가를 배출하였고, 동방의 여러 식민지・반식민지 국가의 청년들을 흡인하여 많은 인재를 길러냈다. 본고는 식민지기 韓人들이 황포군관학교에서 교육받은 사상적 영향과 인맥, 그리고 항일전쟁기까지의 한중연대 활동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황포군관학교는 이전의 군사교육기관과 달리 정치교육이 강화되었으며, 특히 周恩來가 정치부 주임으로 활동하면서 공산주의 세력이 증대하였다. 국민혁명시기 황포군관학교에 입교한 많은 韓人 청년들은 三民主義와 공산주의 이론을 학습하였고, 여러 정치활동에 참가하였다. 楊林 등 황포군관학교의 韓人청년들은 周恩來의 영향 하에 國民革命의 北伐뿐 아니라 공산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