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남북한 문법 연구 80년 -통합과 분기, 그리고 ‘토’의 <em>형태</em><em>통사</em>적 체계를 중심으로-
...김철호 2020 등)와 남한의 학교문법 및 관련 연구를 대상으로 (1) 언어민족주의와 과학주의 문법론 간의 긴장, (2) 형태론과 통사론의 분과화 과정, (3) 조사와 어미를 포괄하는 범주 ‘토(토, to)’의 문법 단위로서의 인식과 처리, (4) 형태·통사 <em>불일치</em> 문제 등 네 가지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한편 ‘토’의 처리 방식은 문법 단위와 범주 설정, 기술 목적에 대한 각 체계의 전제 차이를 드러내는 지점으로, 양측의 문법 인식 구조를 구체적으로 보여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이 연구에서는 남북한 모두 <em>형태</em>와 <em>통사</em>의 접면(形態·統辭 接面)을 문법 연구의 핵심 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전제로, 한국어의 교착적 특수성을 반영하는 통합적 문법 기술 모델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