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핵문제 해법은 '통일'…남북 시민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을"
통일운동에 종사하는 활동가들 대다수가 통일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접근법이란 생각을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또 통일은 남북한 시민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미국 등 20개국 44개 도시서 탈북민 강제 북송 중단 촉구 집회
24일 미국 워싱턴 D.C.를 비롯해 20개국 44개 도시에서 탈북민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북한 인권 단체와 활동가들은 중국이 탈북민들을 박해 받을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는 것은 명백한 유엔 협약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제/과학]
...책은 크게 총 4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탈북 북한주민과 의사들이 실제로 북한에서의 체험을 정리하였고, 2부는 센터에 소속된 연구자들이 향후 통일보건의료 영역에서 이루어져 나가야 하는 다양한 과제들을 연구한 내용을 묶었으며. 3부는 코로나-19 팬데믹 관련하여 남북보건의료협력과 남북관계변화 등에 대해 다루고 있고, 4부는 탈북민 정착지원 활동가에 대한 지원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실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연세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가 지나온 10년간의 발자취를 담았습니다.
오랜 분단으로 북한의 보건의료는 제도, 건강문화, 질병관, 의료인력 양성체계 등 여러 측면에서 매우 달라져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건강격차 및 의료문화 이질성 극복 등, 통일 후 의료상황에 대비하는...
[사회/문화]
...북한문화 심층탐구
문화이해를 통해 분단시대 남북 문화교류의 발판을 제공하는 책 『고난과 웃음의 나라: 문화인류학자의 북한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문화인류학자이자 구호활동가, 탈북 청소년 교육자이기도 한 저자 정병호(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약 20년 동안 10여 차례 방북해 기근 구호활동을 펼치고 조-중 접경지역에서 탈북민과 교류하는 등 활동가로 활약하며 현장연구를 진행해왔다. 이 책은 이러한 저자의 풍부한 대북접촉 경험을 기반으로 북한주민의 삶을 다채롭게 풀어냄과 동시에 북한체제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균형 있게 서술한 책이다. 2013년 출간되어 국내외에서 화제를 일으킨 저자의 전작 『극장국가 북한: 카리스마 권력은 어떻게 세습되는가』가 주로 김일성-김정일체제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분석으로 권력의...
[사회/문화]
30대, 40대를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활동가로 보냈다. 그 시간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의 통일을 위한 방안으로 교류협력의 중요성을 깊게 깨달았다. 동시에 분단의 고착과 대결의 강화를 바라는 공고한 세력의 존재도 확인했다.
본 저서의 출판을 준비하면서 2021년 1월 개최한 제8차 당대회를 지켜보았다. 안타깝게도 이전과 같은 활발한 교류협력의 시대가 다시 올 수 있을지 우려스러운 결과였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는 북에서 남측을 향해 인도지원을 활발히 제안했다. 하지만 1990년대, 북은 세계를 향해 인도지원을 요청했고 남측의 지원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2012년 김정은의 집권 이후 북은 인도적 지원이 아닌 남북의 공동번영을 향한 교류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사회/문화]
...서술과 서사적 재구성에 힘쓴 진보정당 활동가의 5년 작업
민주노동당-진보신당-통합진보당-정의당을 거치며 진보정당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저자는 젊은 시절 영국의 아이작 도이처에 매료되어 그의 짧은 글까지 찾아내어 읽었고, 그를 포함해 민중과 함께 불꽃처럼 살다간 이들의 전진과 좌절의 서사를 삶의 이정표로 삼아왔다. 우리에게도 커튼 뒤에 가려진, 그런 서사의 인물들이 많이 있음을 알고, 그들에 대한 각종 자료를 찾았다. 때로는 전업 활동가로 때로는 반전업 활동가로 지내오며 틈틈이 집필 준비를 하던 저자는 2013년부터 본격적인 저술에 들어가 5년에 걸쳐 작업을 마무리했다.
사회주의/공산주의 운동 계열의 활동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 활동가들의 무대가 러시아, 중국, 일본 등으로...
[사회/문화]
...‘답답한’ 저항 방식과 관료주의를 타파하려는 여성들의 노력은 여성들의 핑크빛 반전평화운동이 지닌 혁신적 성격과 새로움 그리고 가능성을 잘 보여준다. 우선 여성반전평화운동 단체들은 “공동의 활동 사업과 능력, 합의로 이루어지는 결정, 투명한 과정, 책임감 있는 관계 맺기”(305쪽)를 추구하면서 기성 좌파의 토양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한 활동가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정치적?개인적 관계들을 포함하는 사회 전반의 질서에 저항하며 일어났지요, 우리는 모든 것을 원했어요. 전부요! 그런데 좌파들은 이러한 목적을 나누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들은 권력에 사로잡혀 있었죠. 그래서 여성은 항상 부차적이 됐어요. 그들은 모든 것을 금지했어요. ……...
[학술논문] NGO 활동가의 대북 인도적 지원 경험의 본질과 의미 : 눈 감을 줄 모르는 마음으로 ‘경계, 그 너머를 향해’
...자료를 얻고자 방북 횟수 평균 60회 이상, 사업경력 4년 이상의 한국 개발NGO 활동가 5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활동가 경험의 본질은《눈 감을 줄 모르는 마음으로 ‘경계, 그 너머(Between & Beyond)를 향해’》이며, 중심의미는 ‘경계적 위치에서의 소통’, ‘대북 인도적 지원의 장애물 넘기’, ‘경계, 그 너머를 향해’로 도출되었다. 대북 인도적 지원 현장 활동가가 표방하는 가치, 문제와 장애물, 한국과 북한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 활동가의 대응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대북지원 사업을 위해 정부 정책적 차원, 조직적 차원, 활동가 교육훈련 차원의 개입과 연구를 제안하였다.
[학술논문] 조선민주청년동맹의 결성 배경 연구: 소련의 영향을 중심으로
...집행위원회 서기국 회의는, 공산주의청년인터내셔널의 임무를 ‘공산주의적 청년조직을 근로청년의 광범한 대중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반파시즘적 대중단체를 표방한 코민테른의 청년동맹 정책은 1930년대 이후 입국한 일부 소련 공산대학출신 토착 공산주의자들의 협력하에, 해방 이후 소군정과 함께 입북한김일성의 주도로 실천되었다. 결성 초기부터 공산주의 성향을 드러내었던 소련의 콤소몰과는 달리, 대중성을 표방한 민청은 공산주의 청년활동가들을 주축으로 했으나 원칙적으로 모든 청년층에 개방되었다. 민청의대중성은 이후 북한의 청년동맹이 모든 청년을 포괄하는 최대 규모의 사회단체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었다. 반면, 당과 민청의 직접적 지도 관계가 공식화되는 것을 지연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학술논문] 민주법학의 새로운 실험
...각자의 관심과 성향에 맞게 이 연구소 사업에서 적합한 역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일만 하다가 쓰러져 죽지는 말자! 지난 연말총회에서 회장으로서 공동연구주제로서 민주주의, 재산, 국가폭력, 통일한반도라는 네 가지를 제안해 보았다. 네 주제들은 법학의 특정영역에 속박되지 않는 종합적인 과제이다. 회원들간의 협력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의 학자와 현장활동가의 협력까지 필요로 한다. 어쨌든 우리는 강화된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 진정으로 좋은 사회에 대한 열망을 구체화함으로써 ‘대안이 없다’는 독단론을 타파하고 개혁의 주도권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주의 법학자로서 우리는 연구회의 공동연구와 정책대안이 정치적 효과를 발휘하도록 노력할 책임도 있다. 2015년 5월 연구회의 정기학술대회는...
[학술논문] 탈북 도우미의 소설화 양상과 그 의미
탈북이주민 제재 소설에서 탈북 도우미는 탈북자의 돈을 갈취하는 범죄자 또는 탈북자의 한국행을 돕는 활동가로 양가성을 지닌다. 탈북 도우미에 대한 시각이 양가성을 보이는 것은 작가들에게 탈북 체험의 부재에 기인한다. 탈북 과정을 체험할 수 없는 작가들은 탈북이주민이나 탈북 도우미들의 수기와 기자들의 탈북 취재 기사를 통해 간접 체험한다. 그러나 이들 수기나 기사는 재중탈북자의 한국 입국 과정을 자신의 처지에 따라 다른 관점을 드러낸다. 따라서 작가들이 이들 자료를 접할 경우 탈북자와 탈북 도우미에 대한 편파적 시각을 갖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작가들이탈북 도우미를 제재로 선택할 때 다양한 자료를 통해 탈북자와 탈북 도우미들의 실상을 온전히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탈북자와 탈북 도우미를 다루는 소설에서...
[학술논문] 중국 내 비자 방문 북한 여성들의 경제활동 경험과 의식 변화
본 연구의 목적은 중국 방문 비자를 받은 북한 여성들의 경제활동 경험과 이로 인한 의식 변화를고찰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조중 접경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북한 여성 6명과 이들을 지원하는 전문활동가 5명을 심층면담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북한 여성들은 주로 보모, 간병, 청소, 식당일 등을 하고 있었으며 임금의 대부분은 북으로 송금하고 있었다. 그들은 중국내 경제활동 경험을 통해 상품광고 등의 정보의 중요성, 노동의 가치와 고용, 임금협상, 수평적사회관계속에서의 신용과 계약 등을 인식하였다. 또한 그들은 중국내 경제활동 경험을 통해 개인의 인식뿐만 아니라 북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기술 습득과 네트워크 활용 등으로 개인 역량 강화, 여권 신장에 대한 인식, 한국 사회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