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이산가족 상봉의 사회적 의례 효과 연구 -이산가족 상봉의 재현, 의미, 문화적 상징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분단사회가 만들어 낸 독특한 문화적 실천이자, 상징적 의례로 분석한다. 이산가족 상봉은 단순히 흩어진 가족들의 재회를 넘어, 분단사회의 역사적 맥락과 사회적 구조를 재생산하는 중요한 현상으로 작동해왔다. 이에 본 연구는 이산가족 상봉 현장을 ‘사회적 의례’로 탐구하여, 분단사회가 이산가족의 상봉을 어떻게 재구성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출, 강화하였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회학자인 뒤르케임의 집합 의례와 고프만의 상호작용 의례를 이론적 틀로 삼아 이산가족 상봉이 가족 구성원들의 개인적 경험에 국한되지 않고, 남북한이라는 집단적 정체성과 도덕적 기준이 드러나는 상징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본 연구는 상봉 과정에 내재되어 있는 성(聖)과 속(俗)의 이항대립적 구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