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군사]
...프로젝트』 총서 제1권의 머리말을 출판사에 제출하고 다시 제2권의 머리말을 제출하기까지 한 달 남짓의 기간이 소요되었는데, 이 기간 여러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세 가지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사건 관련 뉴스를 접하며 떠오른 질문들을 아래에 제시하니 독자들이 스스로 교훈을 찾아가길 바란다.
첫째, 6월 13일 갑자기 시작된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공습과 이란의 반격으로 중동 위기가 재점화되었다. 이란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세계 최고 수준인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고 텔아비브 도심 한복판에 내리꽂히는 장면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만약 저 미사일에 전술핵탄두가 탑재되었다면 종심(縱深)이 지극히 짧은 이스라엘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이미 50개 이상의 전술핵탄두 및 수천 기의 미사일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정치/군사]
한반도 경영전략 시리즈이다.
[통일/남북관계]
위기의 한반도 시대, 10대에게 전하는 통일 이야기,
『그래서 평화통일이야!』 출간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고 청소년들의 통일 의지가 약화되는 가운데, 미래의 주역인 10대 청소년을 위한 평화통일 이야기가 출간됐다. 『그래서 평화통일이야!』(하다주니어)는 한반도 분단, 북한 친구들, 그리고 평화통일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36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에게 쉽고 자연스럽게 통일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32년간 통일부에서 남북관계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 온 서정배 박사다. 그는 통일부 교육기획부장, 인도협력국장, 기획조정실장, 하나원장 등을 역임하며 남북 교류와 갈등의 최전선에서 일해왔다...
[정치/군사]
손기섭의 『동북아 국제질서의 변동과 북한』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동아시아 국제질서〉, 〈북한의 대(對)중국 인식 변화에 미친 요인〉, 〈2차 북핵 위기 이후 6자회담의 추진과 한반도 평화체제 모색〉 등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된 책이다.
[정치/군사]
...않은 나라이며, 많은 국민이 전쟁 위기를 느끼고 우려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오발령 사태와 매우 유사한 사건이 2018년 미국 하와이에서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탄도미사일이 날아온다는 잘못된 경보가 하와이 전역에 내려지면서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이 30분 동안 공포에 떨었습니다.
전쟁의 공포가 일상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혹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전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미 제3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파멸의 박사(닥터 둠)’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2022년 10월 17일 “어떤...
[학술논문] 통일 이후 동독 경제재건 위한 금융개혁 및 지원과 북한 지역 금융에 주는 시사점
...비롯한 자금 융자와 신용보증지원 등을 했다. 동독 지역 경제재건을 위해 통일 직후 6년간 총 2,630억 DM이 지원되었다. 통일에 따른 동독 지역 금융지원에서 독일재건은행(KfW)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통일 이후 7년간(1990~96년) 총 141.7조원의 자금을 지원했는데, 이는 동독 지역 총 투자액의 약 25%나 되었다. 특히 KfW는 동독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많은 금융을 지원했는데, 통일 이후 1996년까지 동독지역 중소기업 지원 실적이 총 47.5조원에 달했다. 그 결과 동독 지역 6만개 기업이 수혜를 받았고, 2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금융 수단을 통해 동독지역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동독 주민의 대규모 서독 이주를 막았으며, 동독 지역 경제를 단기간 내에 재건시킬 수 있었다. 이는...
[학술논문] 1998년 소떼방북, ‘21세기 한반도’ 대전환의 문을 연 메가이벤트
...열기’를 시도한 첫 방북 이래 10년 후 1998년 6월 16일, ‘세기의 목동’이 되어 소떼 500마리를 끌고 판문점을 넘었다. 그는 1970년대 말~1980년대 초에 국내외 환경 변화를 활용하여 공산권 경협을 공론화한 이후 2001년 세상을 뜰 때까지 20여 년간 남북경협-북방경제권을 연동한 길을 뚫고자 일로매진했다. 기업의 실리와 민족사적 명분을 조화시킨 큰 셈법이었다. 그러나 정작 경협이 추진될 무렵 한국경제는 IMF 관리체제 하에 놓였다. 미국은 대북제재까지 가했다. 이 때문에 소떼방북 시 합의한 경협사업 중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만 실현되었다. 남북경협은 세계경제 위기, 남북관계를 정쟁에 활용한 정치권과 보수세력의 근시안, 미국의 대북제재, 현대그룹의 봉건적 경영구조 등 여러 요인이...
[학술논문] 핵확산금지레짐과 관련한 유엔안보리의 역할과 한계: 북핵사례를 중심으로
북핵위기와 관련해서 주목해야 할 측면 중 하나는 유엔, 특히 유엔안보리가 대북제재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요 행위자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북한 핵개발과 관련된 안보리결의안은 제1차 북핵위기의 단초가 된 북한의 NPT 탈퇴 재고를 촉구하는 결의안 825호를 필두로, 모두 7차례 채택되었다. 그러나 NPT 체제 또는 6자회담에 주목한 연구성과들이 다양하게 축적되어 있는 반면, 북핵위기 관련 행위자로서 유엔안보리에 주목한 연구성과는 많지 않은 형편이다. 이는 북핵위기에 관한 기존 연구성과와 더불어, 북핵위기를 다루는 과정에서 드러난 유엔안보리의 역할과 한계는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북핵위기를 다루는 과정에서 채택된 안보리결의안 분석을 통해, 탈냉전기 핵확산금지레짐과의 연관성 속에서...
[학위논문] 南北韓 統一政策에 관한 硏究
...統一環境의 造成方案이 4장에서 提示되었다. 韓半島를 둘러 싼 통일환경의 변화는 대체로 韓半島 통일에 肯定的으로 평가할 수 있었고, 최근 북한이 겪고 있는 체제 위기로 김정일이 강성대국론을 정권유지의 방패막이로 내세우면서 더욱 好戰的 성격을 띠게 됐다. 따라서 統一政策의 方向도 흡수통일의 위협을 제거하고 자신들의 체제안정을 보장받는 것으로 수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韓半島 주변의 상황변화를 고려해 통일을 추진해야 할 한국 統一環境의 造成方案을 제시해 보았다.
첫째, 統一政策의 기조는 自主·平和·民族大團結·民主主義·民衆優先의 參與가 되어야 한다. 이는 그 동안 統一論義를 진행해오면서 많은 시행착오 끝에 획득한 자연스러운 結論이다...
[학술논문] 한반도 비핵·평화의 길: 비핵화-평화협정의 교환매트릭스의 유효성을 중심으로
...현재 북한은 6차례의 핵실험을 마쳤으며, 미국까지 도달하는 ICBM급 미사일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엔 안보리의 9번째 대북제재 2375호는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지만 북한의 자발적 포기는 물론이고, 강제 굴복시킬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유엔 제재의 궁극적 목적이 협상유도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지만 협상재개 전망 역시 부정적이다. 2013년 봄부터 한반도는 한미연합훈련이 있는 봄과 가을 2차례씩 전쟁위기국면이 패턴화 되면서, 핵문제 해결은커녕 항구적 위기 구조로 정착되고 있다. 촛불혁명의 결과로 9년 만에 진보정권이 탄생하였기에 대북정책의 변화에 대해 기대가 높았으나 북한의 핵개발 가속화와 미국의 강경정책으로 인해 아직은 변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특기할 사실은 지난 9년간의 강 대 강의 구조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