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동일한 연령대에 있는 두 집단 속 여대생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인식 차이 및 사회적 범주에서 그들 자신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는데 있다. 이 연구는 기존의 연구가 세대, 또는 집단을 중심으로 한 정량적 평가에 집중되어 있는 것에 반하여 개인이 통일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정성적 평가에 초점을 맞춘다. 남북한 모두 20대의 통일인식은 장기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나, 다음의 경우 다름이 확인된다. 그것은 첫째로, 남한의 경우 20대의 통일인식은 40대-60대보다 항상 낮았다. 둘째로, 북한의 20대 통일인식은 40대-60대 보다 항상 낮은 것은 아니며 20대의 통일인식은 남한보다 북한이 36.2%p 높다. 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내용은 우선, 두 여대생은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 스스로를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두 여대생과 부모의 관계는 남한은 갈등을, 북한은 공감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인식된 사회 정체성은 불안정성이 높을수록 통일에 대한 관심은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에 허선경을 통해 드러난 통일에 대한 무관심은 남한 내 20대의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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