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김정은 정권이 시작한 이래로 북한에서의 관광이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많은 발전과 다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원산⎼금강산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별로 다양하고 차별화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경제특구 중 관광특구의 특성과 한계를 고찰하고 있다. 연구는 관광과 북한에 관한 선행연구의 고찰과 북한에서 발행된 자료, 논문, 로동신문을 중심으로 이론적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북한 관광지대의 특징은 핵 개발과 미사일 시험발사에 의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한 외국 관광객의 유치로 외화를 획득하려는 목적이 있으며, 또한 각 지방의 관광특구 지정으로 지방 분권화에 의한 지방경제의 활성화 정책과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생활에서 얻은 관광의 중요성 인식도 작용하였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북한 김정은의 관광에 대한 인식변화는 김일성, 김정일 시대와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외화획득을 위한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 정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외관광특구의 개발은 진행이나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관광특구에 대한 폐쇄성, 관광에 대한 인프라 구축 문제 등 대내적인 체제에 의한 요인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북한에 대한 신뢰 등 대외적 요인들이 북한 관광의 한계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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