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잠재관광객의 관광목적지에 대한 지각된 위험과 사전지식, 행동의도간의 영향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위험지각이론(TPR)과 계획행동이론(TPB)을 적용하였으며, 관광의 인식적인 측면에서 북한이라는 지역의 특성상 북한관광의 중요성인식 정도에 따라 향후 행동의도에서 집단 간의 차이를 보이는지 추가적인 검증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헌연구를 통해 북한관광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고,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인구비율을 기준으로 할당 표본 추출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북한 관광의 지각 된 리스크는 부정적 (-) 효과를 보였고, 사전 지식과 주관적 규범은 태도에 긍정적 (+)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북한 관광의 지각 된 위험은 행동의도에 부정적 (-) 영향을 미쳤고, 사전지식,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 통제는 긍정적 (+) 영향을 미쳤다. 북한 관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정도에 따라 사전지식과 태도, 지각된 위험과 행동의도, 사전지식과 행동의도, 주관적 규범과 행동의도 사이에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다른 중재 효과는 무시되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북한관광의 지각된 위험성과 사전지식 형성이 북한이라는 생소한 관광목적지로의 관광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며, 북한관광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북한 및 북한관광 관련 정보시스템 구축, 민관 합동 관광상품 개발, 체계적인 가이드라인 구축 등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