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김정은 시기에 취해진 제반 개혁조치 이후, 북한의 국가와 사회관계속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역동성을 고찰하였다. 그동안 북한의 시장화는 전진과퇴행을 반복해가며 진행되었다. 그 결과 국가의 정책 의도와 그 사회적인 결과가비동시적이며 불일치하게 나타났다. 북한 사회는 관행적 비법과 비공식의 만연, 제도의 굴절과 왜곡된 시행, 권력과의 결합과 혼재 등 다양하고 중층적인 사회구성물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국가가 의도하는 대외무역과 과학기술의발전, 그리고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를 통한 기업활동의 정상화 관계를 규명하고, 이로부터 소외된 개인 사업자들의 문제를 고찰하였다. 또한 국가 중심의 개혁 조치들이 수혜자와 소외계층을 양산하며 사회의 격차를 발생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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