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5일 북한은 제8차 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김정은 시대의 새로운 5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8일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는 김정은 시대 10년을 마무리하고 2차 5개년 계획의 추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회가 끝난 후 제8차 당대회를 경축해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대공연 ‘당을 노래하노라’라는 제목으로 대공연을 개최했다. 이 공연은 24일까지 10일간에 걸쳐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은 <5천명 대공연>이라는 공연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내공연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3D를 활용한 무대배경에 집단체조까지 동원된 실내공연 형식은 처음이다. 김정은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축하공연을 통해 북한당국의 정책적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공연에서 선보인 선곡과 구성 그리고 무대배경 화면 메시지 등에는 북한의 대내외 정세 인식이 드러난다. 특히 7차 당대회 축하공연과 비교할 때 시대별 변화 요인이 뚜렷함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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