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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후반 소련 대외경제연락위원회(ГКЭС) 주북한대표부의 조직과 활동

A Study on Representative in DPRK of The State Committee for Foreign Economic Relations of Soviet Union (GKES) in late 195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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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주호
소속 및 직함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사연구회
학술지 한국사연구
권호사항 (193)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03-335
발행 시기 2021년
키워드 #북소관계   #경제협력   #인민민주주의국가경제관계총국   #대외경제연락위원회   #주북한대표부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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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1950년대 후반, 북한에서 활동한 소련 대외경제협력 관리기구의 현지 조직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1957년 중반, 소련 정부가 내각직속 대외경제연락위원회를 조직하였다. 대경위는 흐루쇼프가 주도하는 소련의 강화된 대외경제협력 정책을 대변하는 조직이었다. 대경위 주북한대표부는 소련의 대북 무상원조 집행 및 각종 경제협력의 현지 ‘창구’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북소 경제협력의 내용과 집행 내용까지 개입하는 권력기관은 아니었다. 이것은 1950년대 후반 소련의 대북 정책 개입 약화를 반영하였다. 그리고 대경위 주북한대표부의 사업계획서를 통해 1950년대 후반의 북소간 산업부문 경제협력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50년대 후반에 무상원조의 잔여분 집행이 이루어지고, 아울러 1950년대 중반부터 합의가 이루어진 유상경제협력이 진행되었다. 기계공업부문에 대한 주북한대표부 보고를 통해, 제1차 5개년계획기 북한에 소련의 산업부문 경제협력이 여전히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대경위 주북한대표부의 조직과 활동에 대한 검토를 통하여 1950년대 중반 소련 대북 무상원조의 소진 이후 북소간 경제협력의 변화 양상을 확인하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