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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유튜버’가 재현하는 정체성의 사회학: <놀새나라 TV>에 대한 담론 분석을 중심으로

The Sociology of Identity Recreated by ‘A YouTuber Who Defected from North Korea’ : Focusing on Discourse Analysis on <Nolsaenara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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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종환
소속 및 직함 북한대학원대학교 심연북한연구소
발행기관 한국소통학회
학술지 한국소통학보
권호사항 20(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433-478
발행 시기 2021년
키워드 #탈북민 정체성   #탈북민 유튜버   #담론 분석   #유튜버 정체성   #자아표현   #최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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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탈북민은 한국 사회에서 이중적인 지위에 있다. 북한을 떠난 ‘이방인’이자, ‘먼저 온통일’ 등 다양한 수식어로 설명된다. 하지만, 이들 중에는 1인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소수자라는 신분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탈북민또한 미디어를 통해 자아를 표현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구현할 수 있다고 보는 배경이다. 이에 본 연구는 유튜브 채널 <놀새나라 TV>가 재현하는 탈북민의 정체성이 어떻게분화되고 있는지 담론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분석결과, 탈북민 유튜브 채널은 풍부한 이야기와 시각적 도구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사회통합이 아닌 북한을 ‘타자화’ 하거나, 남한 사회에 편입하기 위한 ‘인정’ 욕구를재차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탈북민은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자아표현을 적극 수행하면서도, 대립과 이질성이 돋보이는 담론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한 것으로 풀이할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탈북민을 ‘먼저 온 통일’이라는 규범적 차원에서 벗어나 개성넘치는 일반인으로 재접근해야한다는 논의에 힘을 실어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