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기에 방송광고의 노출 특성과 유형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살펴보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김정은 집권 시기 중 2013년과 2018년을 선정하여 조선중앙TV에서 광고효과가 포함된 프로그램들을내용 분석(content analysis)의 방법으로 비교하였다. 간접광고의 유형은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단순정보제공형’, ‘지도자활용형’, ‘정보제공-상품·상표노출형’, ‘탐방-상품노출형’이다. 노출 유형은2013년 대비 2018년에 다음과 같이 변화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첫째, ‘지도자활용형’은 2013년 대비 50% 이상 축소되었다. 둘째, ‘탐방- 상품노출형’은 33% 이상 확대되고 ‘정보제공-상품·상표노출형’은 20% 이상 상승하였다. 셋째, 2018년 현재 기준, 북한 방송의 간접광고 유형은‘탐방-상품노출형’이 가장 지배적이며 상품의 직접적 노출이 상당히 많은편이다. 향후 북한에서 자본주의적 경제 요소가 많아진다면 방송광고는상품 노출뿐만 아니라 상표 노출도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