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서는 명승지 관련 법령과 문헌을 통해 북한 명승지의 정의와 유형에 대해 파악하였다. 또한 2020년발간한 『조선명승지도감』을 통해 2017년 기준 북한 명승지의 지정 현황을 유추하였다. 북한에서는 팬데믹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온천에 휴양소를 건립하거나 금강산 지구의 국제적인 관광 개발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하는 등 자국의 명승지를 활용하는 데 힘쓰고 있다. 향후 남북 명승지 교류를 위해 남북한의 잠재 명승 자원을 가늠해보는 등의 사업을 제언해볼 수 있겠다. 이 글은 남한의 명승 연구 분야에서 그동안 재생산되던 오류를 검토하고, 북한에서 최근 발간한 도감을 발굴하여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