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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 초기 김순남의 인민가요에 내포된 정치ㆍ사회상

The Political and Social Image of Kim Soon Nam’s People’s Song in the Early Establishment of the North Korean Reg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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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정아
소속 및 직함 부산여자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음악사학회
학술지 한국음악사학보
권호사항 (67)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71-206
발행 시기 2021년
키워드 #북한   #소련   #미국   #김순남   #인민가요   #한국전쟁   #프로파간다   #활살   #이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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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북한 정권 초기 김순남의 인민가요 <인민항쟁가>, <제주도유격대가>, <로동자의노래>에 내포된 정치·사회상을 1948년~1950년 사이에 발간된 5권의 시사 만화잡지 『활살』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김순남의 인민가요와 『활살』은 남한의 10월 인민항쟁을 기본적 토대로 하면서 사회주의 국가건설의 타당성과 한국전쟁의 필연성과 정의를 주입하고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김순남의 인민가요는 빨치산, 유격대, 인민들의 항쟁가를 뛰어넘어, 한국전쟁의 타당성과 정당성을 주입하는 정신적 무기로 이용되었음이 나타난다. 그리고 마침내 원수를 한반도에서 몰아내는 전쟁에 인민들의 동의를 얻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이들 스스로가 전선을 원호하도록 만드는 기제로써 작동된다. 요컨대, 김순남의 인민가요는 단순한 항쟁가가 아닌 한국전쟁을 일으키는 불씨였음이 확인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