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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비평사(1945~67) 연구 서설

Prelude to the study of the history of North Korean Socialist Realist Literature Cri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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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성수
소속 및 직함 성균관대학교
발행기관 반교어문학회
학술지 반교어문연구
권호사항 (59)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03-241
발행 시기 2021년
키워드 #북한문학   #문학비평   #비평사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주체문예론   #주체사실주의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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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북한 문학비평의 역사를 거시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방기부터 사회주의 건설기(1945~67)까지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문학 비평의 역사적 전개를 살펴보고, 다시 비평적 쟁점의 이론 구조를 공시적으로 분석하였다. 해방기 북한문학의 이데올로그들은 처음에는 민주주의 민족문학 이념과 ‘고상한 사실주의’ 창작방법을 내세웠다. 그러나 얼마 후 입장을 바꿔 처음부터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문학이 출발했다고 하였다. 이후 사회주의 건설기 문학비평은, ‘부르주아미학사상의 잔재’ 비판론, ‘도식주의’ 비판론,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문학의 발생․발전론, 민족형식과 민족적 특성론, ‘천리마 기수’ 전형과 갈등론, 수정주의 비판론, ‘혁명적 대작 장편’ 창작론 등의 순서로 전개되었다. 문학비평사의 이론구조를 공시적으로 횡단 분석한 결과, 문예노선과 문학 이념은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의 좌경화와 우경화를 거쳐 주체문예론으로 고착되었다. 문학사적 전통은 카프의 프로문학 계승론에서 항일혁명문학예술 적통론으로 바뀌었다. 창작방법과 미학은 고상한 사실주의로 출발하여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를 거쳐 주체사실주의로 변모하였다. 비평사를 ‘전형’ 패러다임으로 공시적 분석을 하니, 각 시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긍정적 주인공, 영웅-전사, 공산주의자 노동계급, 천리마 기수’ 등이 새로운 인간형으로 창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