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은 자본주의 경제질서와 법치주의 사회질서에 대한 무지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의 높은 범죄율은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문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이탈주민이 법치국가 사회의 진정한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그들로 하여금 올바른 준법의지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법태도를 인지적·정서적·행동적 영역으로 구분하여 북한이탈주민의 준법의지에 대한 영향요인을 실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법지식의 헌법적 가치의 인식 및 형사법 상식, 법의 필요성, 법친밀감, 법신뢰감, 법 호응적 태도, 법 사용의사, 그리고 법효능감 등을 하위 개념으로 설정하여 검증하였다. 그 분석결과, 법 필요성, 법신뢰감, 그리고 법 사용의사 등이 북한이탈주민의 준법의지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자발적인 준법의지의 제고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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