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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문장성분론의 문장성분 연구—1장과 2장의 일반론을 중심으로—

A Theoretical Study on Joseoneo Munjangseongbunlon (Theory of Korean Sentence Constituents)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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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양수경, 김건희
소속 및 직함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한글학회
학술지 한글
권호사항 82(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961-997
발행 시기 2021년
키워드 #문장성분   #조선어문장성분론   #북한 문법   #양수경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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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조선어문장성분론>(2005)은 북한 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에서 편찬한 ‘조선어학전서’ 제28권으로 ‘문장성분’이라는 단일 주제를 종합적으로 다룬 북한의 문법서이다. 본 연구는 <조선어문장성분론>을 토대로 문장성분에 관한 최근 북한 이론문법의 내용을 소개하고 남한 문법과 대비하여 살펴봄으로써 문장성분론 논의에 새로운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조선어문장성분론>에 나타난 문장성분론의 주요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개별 문장성분의 분석에서 머무르지 않고 문장성분 일반론을 구축하고자 시도한다. 둘째, 문장성분을 다층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셋째 ‘통사 층위’의 의미-기능적인(통사적) 문장성분화와 ‘담화 층위’의 통신적 성분화를 구별하면서도 이러한 관점을 모두 보이는 ‘문장관계성분’라는 통합 층위의 성분을 설정한다. 넷째, 문장성분 일반론에서는 정보구조 관점의 문장성분화를 강조한다. 다섯째, 문장성분과 품사의 긴밀한 연관 관계를 제시하고, 품사의 통용성을 문장성분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여섯째, 하나의 문장론적 의미를 갖는 단어결합을 단순 성분으로 처리하여 그 하위유형을 구분하는 등 문장성분 설정에서 의미-기능을 비중 있게 고려한다. 일곱째, 의미-기능상 등가 단위를 별도의 문장성분으로 설정하고 외딴성분을 의미, 화용적 기능에 따라 세분하는 등 실천문법의 특성을 보인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