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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학에 나타난 북한 과학기술의 표상 연구

A Study on the Representation of North Korean Science and Technology in North Kore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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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인표
소속 및 직함 가천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문학언어학회
학술지 어문론총
권호사항 (89)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51-280
발행 시기 2021년
키워드 #과학기술자사회 안팎의 민속지적인 표상   #현지연구사업의 응용기술   #공익적인 목표에 정향된 과학기술   #사적 이해관계의 길항   #과학기술(사회)학   #이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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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북한문학 연구로서 북한 과학기술의 통시적인 실태와 현재의 수준에 관한 실증적 사회과학 연구들을 보완하려고 한다. 북한문학에 나타난 과학기술의 표상을 들여다봄으로써 북한체제가 추구하는 과학기술의 의의와 한계를 한층 민감하게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세 가지 점에서 북한학에 기여할 수 있다. 첫째는 과학기술 관련 공식자료들만으로는 탐색하기 힘든 북한 과학기술자사회 안팎의 민속지적 표상을 핍진한 문학적 재현을 통해 들여다보는 새로운 방법론적 차원에서다. 내용의 차원에서, 둘째는 현지연구사업을 주도하는 응용기술이 순수과학을 압도할 수밖에 없는 북한 과학기술의 의의와 한계를 통찰하는 점에서다. 셋째는 순수 공익적인 목표에 정향된 북한 과학기술의 이념이 과학기술자들과 인민들의 강제된 동의를 내포한다는 점, 그리고 이것이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끄는, 과학기술자사회와 일반사회 구성원들의 사적 이해관계의 길항을 억누른다는 점을 통찰하는 점에서다. 과학기술의 사회적 운용을 광범위하게 탐색해 온 과학기술학의 관점에서 보면 북한의 과학기술 발전이 1980년대를 전후해 크게 지체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