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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독립에 대한 소련의 시각과 공산주의 독립운동가

Soviet Perspective on Korean Independence and Communist Independence Activists

상세내역
저자 양정훈
소속 및 직함 수원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보훈학회
학술지 한국보훈논총
권호사항 20(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3-58
발행 시기 2021년
키워드 #일제강점기   #조선독립운동가   #민족주의자   #잊혀진 선열   #애국지사   #양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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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은 조선독립을 위한 본거지로서 역할을 해왔던 곳이다. 하지만 스탈린정부의 일국사회주의화는 이곳에 주거해 왔던 고려인들과 독립운동가들은 일본 간첩으로 누명을 씌워 탄압을 했다. 이러한 탄압으로 우리의 선조들 중에는 이름 없이 역사에서 사라져 시베리아의 동토에 묻혀 계시는 분들이 있다. 이 분들 중에는 조선독립 운동가이기에 소련정부에 의해 억울한 누명이 씌워져 역사 속에서 지워진 분들이 계신다. 조국 독립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선열들. 이분들의 독립운동 평가가 분단이란 변수로 등장하여 독립운동만으로 평가되지 않았다는 것에 아픔을 느낀다. 너무나 나라를 사랑했기에 민족주의자가 되었고, 조국 해방을 위해 소비에트와의 타협이 해방 뒤 공산주의자가 되었고, 북한 정권 수립과 연관되어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 성격이 변질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하고 판단하는 것이 맞느냐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 세기 우리에게는 일본강점기라는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치욕의 순간 우리 선조들은 조국의 희망찬 미래를 바라보며 강렬하게 저항했던 역사도 상존한다. 그 저항 속에는 처절한 우리 민족의 흔적이 남아있다. 구소련과 냉전 체제 그리고 오늘날 러시아에서도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하고 잊혀진 우리 선열들을 우리 후학들은 새로운 접근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후학들은 냉전 종식과 남북관계의 호전 등 이전 세대와는 달리 접근이 되고, 연구가 되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역사가 중요한 이유는 과거와 현재의 단절이 아니며, 현재는 미래의또 다른 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남기기 위한 선조들의 의지가 오늘날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