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북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자원개발과 남북 자원교류 협력을 위해 침수 취약성을 고려하여 GIS 기반의 광산-항만 간 교통 연결성을 분석하였다. 북한 지역의 주요 항만 인프라 현황을 파악하고, 광산-항만 간 교통 연결성을 분석해 8개 항만을 중심으로 북한 전체에 대해 권역을 분류한 후, 데이터 취득이 제한적인 북한 지역의 공간적인 침수 취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지형적 요인과 기상재해 영향을 고려해 GIS 분석을 수행하였다. 산출된 침수 취약성의 검증을 위해 2020년 8월에 발생한 집중호우 및 태풍 전후의 Sentinel-1B SAR 영상에 대해 전처리를 수행한 후, 수표면 영역을 추출하여 변화를 탐지하였다. 분석 결과, 태풍 및 집중호우 시기 이후의 영상에서 수계 영역 인근으로 수표면 영역이 약 19.4% 확장되었으며, 침수 취약 등급이 높아질수록 침수 영역의 비율 또한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태풍 혹은 집중호우 발생 시 교통 인프라의 예상되는 침수 피해를 정량적으로 파악하였다.